코스닥지수가 미국증시 하락에도 불구, 반등을 이어갔다.
5일 코스닥지수는 642.35로 마감하며 전일대비 0.62%(3.97p) 올랐다. 이날 지수는 소폭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였는데 장후반 상승세를 굳히며 640선에 안착했다.
이날 새벽 미국 나스닥지수가 1.26% 떨어진 것에 비하면 이날 반등은 더욱 의미있다. 이로써 코스닥지수는 종가기준으로 지난달 30일 저점을 찍은 뒤 4거래일 연속 반등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설연휴동안 글로벌증시의 분위기에 따라 다음주 650선 돌파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구간은 차익실현 매물과 반등을 지속하려는 움직임이 힘의 균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지수는 올랐지만 설연휴를 앞두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낮은 편이었다. 거래량은 4억3815만주로 전일대비 2% 이상 떨어졌고 거래대금은 1조1894억원으로 전일대비 11% 정도 감소했다. 대형주 보다는 중소형주 위주로 설연휴 기간에 혹시 불거질 수 있는 변동성에 대비하기 위한 매매가 주류를 이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기관들은 11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들은 4억원을 순매수하며 금액은 낮지만 이틀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개인들은 177억원 순매도로 대응했다.
업종별로는 전날 많이 오른 인터넷 관련주가 1.05% 하락하며 조정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반도체는 1.49%, IT 부품은 0.97%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통신장비 및 통신서비스 관련주도 각각 1.44%, 1.36% 올랐다.
상승종목수는 590개로 다소 줄었고, 하락종목수는 352개로 늘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하락종목수가 평균치를 밑돌며 20일 평균 등락비율은 80.15%로 다시 개선됐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네오위즈가 종가 9420원으로 전일대비 9.92% 급등했다. 서울반도체도 1만7350원으로 장을 마치며 전날에 이어 4.52% 상승했다. 반면 NHN은 전날 급등 부담으로 22만3500원으로 마감하며 1.9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