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투초대석]강영원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누구

강영원대우인터내셔(74,500원 ▼3,700 -4.73%)널 사장은 회사업무를 꼼꼼하게 챙기는 것으로 사내에서 유명하다. 사원 시절부터 몸에 익힌 성실함도 있었지만 사장으로 솔선수범하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때문이다.
지난해 초 강씨가 사장에 올랐을 때, 사내에서는 이러한 세심한 업무 스타일이 부하 직원들에게 부담을 주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도 일부 제기됐다.
하지만 취임 이후 강 사장의 경영방침은 임직원들의 우려를 깨끗이 불식시켰다. 각 사업부문별로 부문장제도를 도입해 부문장들이 알아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5년 연속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증가한 7조816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918억원으로 18.3% 올랐다. 특히 지난해에는 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대외교역 여건이 악화됐음에도 사상 최대의 실적을 일궈냈다.
이 같은 실적에는 강 사장의 땀과 열정이 크게 작용했다. 강 사장은 지난해 여름에는 주말마다 해외에서 지역별 영업전략 회의를 여는 강행군을 펼기도 했다. 주중 근무시간을 뺏기지 않기 위해서였다. 이 기간 동안 미국 디트로이트, 베트남 하노이, 중국 광저우,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를 방문했다. 지난 설 연휴에도 일본 지사를 방문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강 사장은 공을 임직원들에게 돌렸다. 위기의식 속에서 똘똘 뭉쳐 일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1951년 광주에서 출생해 1969년 경기고를 졸업한 강사장은 1974년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대우인터내셔널의 전신인 대우실업에 입사했다. 이후 자동차부품본부장, 부사장 등을 거쳐 2007년 초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에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