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5일 음봉에도 600 사수

[코스닥마감]5일 음봉에도 600 사수

전필수 기자
2008.03.18 16:00

코스닥지수가 5일 연속 음봉을 기록했다. 그러나 52주 최저점을 경신했던 전날에 비하면 봄날 같은 분위기였다. 비록 장초반의 반등세를 이어가지는 못했지만 오른 종목이 내린 종목보다 많았다. 상한가 14개 포함 504종목이 올랐고 내린 종목은 434개다. 하한가 종목은 12개, 보합은 79개 종목이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8포인트(0.10%) 내린 600.10으로 마감됐다. 장중 이틀 연속 600선이 무너졌지만 최후의 마지노선처럼 600선을 내주지 않는 저력을 보였다.

국내기관이 444억원어치를 내다팔았고, 외국인도 88억원 순매도로 보조를 맞췄지만 개인이 49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마지노선을 지켰다. 코스닥은 아직 개인 땅이라는 것을 증명한 하루였던 셈.

업종별로는 종이, 목재 분야가 3.2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운송장비 분야가 2%대 상승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인터넷과 인터넷업종이 2%대 하락률로 두드러졌ㄷ.

시가총액 1, 2위인 NHN과 하나로텔레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시장 이전을 앞둔 LG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이 강세를 보여 대조를 보였다. 지난주까지 급락하는 시장을 아랑곳 않던 다음이 이날도 급락, 7만원대 초반으로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전날에 이어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차바이오텍과 줄기세포 관련 합작법인 설립재료를 등에 업은 유한NHS는 이날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통의 줄기세포 관련주 산성피앤씨와 황우석 전교수의 후원자인 박병수 수암재단 이사장의 에스켐이 나란히 상한가로 도약했다. 황 전교수의 장모가 대표로 있는 제이콤도 상한가 근처까지 올랐다.

이밖에도 오리엔트바이오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조아제약이 10% 이상 급등하는 등 바이오주 일부가 급등세를 보였다. 후발 해외자원개발주인 엠케이전자와 에임하이도 나란히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주가급락 사유가 없다고 밝힌 옐루우엔터는 소속 연예인인 최지우의 홍콩발 만취 보도 과련한 뉴스 속에 상한가로 급반전했다.

프로소닉에 인수된 후 급락세인 코아정보와 대규모 적자를 낸 폴켐은 속절없이 이틀 연속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1차산업 관련주인 신라산업과 한일사료도 나란히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영실업, 단암전자통신 등도 하한가를 면치 못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