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남광토건, 공동경영선언 '급물살'

대한전선-남광토건, 공동경영선언 '급물살'

김용관 기자
2008.05.02 16:20

남광토건 이사진 '동수' 구성...오는 7일쯤 공개될 듯

이 기사는 05월02일(16:03)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최근 지분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는남광토건(8,600원 ▼380 -4.23%)의 1, 2대 주주 간 공동경영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광토건의 1대주주인 대한전선과 2대주주인 차종철 남광토건 회장측이 공동경영을 위한 논의를 마치고 구체적인 법률 검토를 벌이고 있다.

이번 합의안의 핵심 내용은 남광토건의 이사회 구성을 1, 2대 주주 동수로 구성하겠다는 것. 대한전선 관계자는 "양측이 동수로 이사회를 구성한다는 것은 모든 의사결정을 공동으로 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동경영 논의는 이전 대주주인 알덱스와 차 회장 간에 합의한 내용을 승계하는 것이다. 지분 매각 전 남광토건 회장은 에스네트측 차종철씨가 맡고 부회장은 알덱스측 김성균씨가 맡는 등 두 오너가 공동으로 경영을 펼쳐왔다. 등기 임원도 각자 4명씩 지명, 힘의 균형을 이뤄왔다.

이번 합의안은 오는 7일쯤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양측은 임시 주총을 통해 이사 구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4일 대한전선은 남광토건의 최대주주였던 알덱스 지분 22.8%를 인수하며 새로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후 양측이 남광토건 지분을 매입하면서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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