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투신매수…3일만에 상승

[코스피마감]투신매수…3일만에 상승

오승주 기자
2008.06.04 15:46

'1800도 안심 못해' 비관론 뒤집어…닛케이 상승도 한몫

코스피지수가 자산운용사들(투신)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만에 상승반전했다.

코스피지수는 4일 전날에 비해 14.42포인트(0.79%) 오른 1833.81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만의 상승 반전이다. 하지만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2억3160만주와 4조1739억원에 그쳐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지수는 장초반 1813까지 내주며 1810선을 위협받았다. 하지만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매수세가 밀려들면서 상승했다.

투신은 정규시장에서 1974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은 투신의 대량 매수로 정규장에서 206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정규시장에서 2261억원의 도 우위였다. 개인도 669억원을 순매도했다.

투신은 이날 4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코스피200지수선물을 3453계약을 순매수하면서 투신권의 매수차익거래를 유발,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매수 우위를 나타내면서 지수 상승을 촉발시켰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이날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1995억원의 매수 우위로 투신의 순매수 규모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에 따라 투신이 매수세 확대로 본격 돌아섰는 지 여부는 관망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철강금속, 음식료 등이 1% 이상 올랐다.

삼성전자(271,500원 ▲5,500 +2.07%)는 전날에 비해 9000원 상승한 71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만의 오름세다.LG전자(148,700원 ▼6,200 -4%)도 1.1% 오른 13만9000원에 장을 종료했다.하이닉스(1,654,000원 ▲53,000 +3.31%)도 0.7% 상승한 3만250원을 기록했다.

철강금속에서는POSCO(535,000원 ▲29,000 +5.73%)가 전날 대비 5000원 오른 59만원을 기록했다.현대제철(42,650원 ▲750 +1.79%)도 3.2% 올랐다.현대하이스코는 9.3% 폭등한 1만1750원을 나타냈다.

음식료에서는농심(373,500원 ▼3,000 -0.8%)이 4% 가까이 올랐다.롯데삼강은 5% 이상 급등했다. 최근 국제유가를 비롯한 상품 원자재 가격의 내림세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라 수익성 개선 기대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업도 미국 금융주들의 불안한 흐름과 달리 강세를 보였다.

국민은행은 전날 대비 500원 오른 6만39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하나금융지주(128,800원 ▲3,300 +2.63%)도 0.6% 올랐다. 하지만우리금융과신한지주(98,900원 ▲1,600 +1.64%)는 내림세였다.

오른 종목은 재매각설이 대두된골든브릿지증권(1,314원 ▼87 -6.21%)등 상한가 19개를 비롯해 465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322개였다. 보합은 92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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