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조정받던 코스닥지수가 소폭 반등했다. 하루 이틀 오르면 조정받고, 그러다 다시 반등하는 지리한 장세가 두달 이상 지속되고 있다. 개인이 사고, 외국인과 기관이 파는 모양새도 이어졌다.
시장을 이끌만한 주도주가 없는 상황도 마찬가지. 그룹 차원의 지원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이어가며 시가총액 10위권을 노리는SK컴즈정도가 눈에 띄었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8포인트(0.34%) 오른 645.85로 마감됐다. 거래량 4억7583만주, 거래대금 1조3873억원으로 거래는 전날보다 다소 부진했다. 상한가 종목은 12개로 전날 15개보다 다소 줄었지만 오른 종목 수는 288개에서 564개로 두배 가까이 늘었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9개 포함, 366개 종목이었다.
개인이 2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60억원어치를 팔았다. 국내 기관은 보험과 투신 중심으로 16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부동의 대장주 NHN이 사행성 논란으로 주가가 밀리는 사이 경쟁사인 다음과 SK컴즈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NHN은 2%대 하락으노 20만원선을 위협받았으며 SK컴즈는 10% 이상 오르면 1만800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한때 SK컴즈에 시가총액 규모에서 역전당했던 다음은 막판 분발하며 동서를 제치고 시총 10위 자리를 탈환했다.
셀트리온의 우회상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오알켐은 상한가 행진을 9일로 늘렸다. 리젠은 유상증자에 따른 권리락 착시효과로 상한가에 진입했다. 에버리소스, 브이에스에스티, 그랜드포트 등의 우선주들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 눈길을 끌었다.
반면 전날까지 7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펼치던 NHS금융은 이날 하한가로 급반전했다. 경영권 인수계약으로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던 에스씨디와 액티패스는 동반 하한가로 밀렸다. 네오웨이브는 대규모 유상증자에 대한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하한가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