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사상 최대 실적 향해 '2Q 순항'

대한전선, 사상 최대 실적 향해 '2Q 순항'

김진형 기자
2008.08.05 15:07

(종합)2분기 매출액 전년동기比 10.8% 증가..영업이익은 6.6% ↑

대한전선이 2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향해 순항했다.

대한전선(30,050원 ▲3,350 +12.55%)은 지난 2분기 매출액이 6078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8.0%, 지난해 2분기에 비해서는 10.8%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6.5%, 전년동기대비 6.6% 각각 증가했다. 상반기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1%, 31.9% 늘어났다.

초고압전선을 중심으로 중동, 선진국 시장에서의 영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이 실적 증대의 가장 큰 이유라고 대한전선은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자회사들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반영돼 2분기에 437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에 비해 89,1%,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2.0% 급증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투자한 이탈리아의 전선회사인 프리즈미안을 비롯해 자회사들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2분기에 360억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는 이 같은 추세라면 대한전선이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스테인레스 사업부가 '대한ST'라는 별도 회사로 분리되기 직전인 2006년에 2조2400억원의 매출에 7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증권사들은 대한전선이 올해 매출 2조3500억원, 영업이익 8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분사된 대한ST를 감안하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차입금 규모가 과도하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 "2분기 순이자 비용이 50억원 정도에 불과했다"며 "차입금도 있지만 자금 대여도 하고 있어 실질적인 이자 비용 부담은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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