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위즈e메일 '먹통'…사용자 '분통'

드림위즈e메일 '먹통'…사용자 '분통'

정현수 기자
2008.08.20 16:12

18일 오전에 장애 발생, 송수신 복구됐으나 메일함 사라져

인터넷 포털업체인 드림위즈도 이메일 서비스 사고를 냈다. 다음 한메일 사고가 발생한지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는 점에서 포털 업체들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드림위즈의 이메일 서비스 오류가 발생한 시각은 지난 18일 오전 9시였다. 이 시각부터 이메일의 로그인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

드림위즈는 별다른 공지사항도 없이 방치하다, 18일 오후 2시가 넘어서야 '일부 이메일 서비스 긴급 점검·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영문을 알지 못하던 사용자들은 고객센터를 통해 항의글을 올렸지만 드림위즈는 "돌발적인 문제가 발생해 긴급히 점검을 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하지만 당초 18일 오후 9시로 예정됐던 서비스 점검 시간은 20일 새벽까지 이어졌고, 그때까지 드림위즈 이메일은 '먹통'은 됐다.

드림위즈 측은 "해킹 등 외부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 서버용 하드디스크 1개에 물리적인 오류가 발생해 메일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20일 오후 4시 현재까지도 완전 복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메일 송수신 서비스는 복구됐지만, 이전 이메일함이 통째로 사라진 상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드림위즈 관계자는 "데이터베이스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며 "데이터 디스크의 정비 작업이 아직 완전하게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메일 송수신 서비스를 개통해 기존에 보관된 메일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언제 이메일 데이터가 복구될 지 정확한 시점조차도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요한 문서 등을 이메일에 보관하던 있던 드림위즈 이메일 사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드림위즈 관계자는 "가능한 빨리 이메일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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