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느 업종을 불문하고 산업 전반에 경기침체 한파가 불어닥치고 있는데요.
그 가운데 조선업계는 구조조정까지 언급되면서 더욱 매서운 칼바람을 맞고 있습니다.
조선업계, 과연 어디까지가 안전하고 앞으로 어떤 영향을 받게 될지 이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건설업계에 이어 조선업계에 대한 구조조정까지 언급되면서 조선업계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구조조정 가능성이 전해지자 이번주 들어 조선업종의 주가는 적게는 5%에서 많게는 25%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디까지가 우량한 기업이고 어디까지가 우려해야 하는 기업일까요.
우선, 상장 기업 가운데현대중공업(457,500원 ▲30,000 +7.02%),삼성중공업(31,550원 ▲1,350 +4.47%),대우조선해양(134,500원 ▲3,300 +2.52%),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까지는 칼바람에서 한발 비켜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증권사 조선업종 애널리스트(음성변조):
‘빅3하고현대미포조선(223,000원 ▲3,500 +1.59%),한진중공업(30,200원 ▲2,200 +7.86%)까지는 매수죠. 그나마 그런 업체들은 현재 안전선 상에 있으니까...’
구조조정 대상으로는 중소형 조선업체 10개 가운데 상당수와 거래소 상장 기업 가운데 한 두 곳 정도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중소형 조선업체들은 대부분 벌크선 즉, 건화물 운송선을 만들고 있고 건조 규모도 전체 조선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 정도에 그쳐 대형 조선사의 경쟁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만일 이런 중소형 업체들이 넘어진다면 살아남는 대형업체들에게는 득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강영일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
'조선업종에서 구조조정이 일어나면 단기적으로는 조선 시황이 그만큼 안
좋다는 방증이 되니까 심리적으로 부정적일 수 있는데 살아남는 대형사들에게는 오히려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선박 수주가 대형업체에게 돌아갈 수 있고, 배를 만드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후판을 확보하는 데도 경쟁 상대가 사라져 어느 정도의 이득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독자들의 PICK!
경기침체가 본격화되면서 조선업종 전반적으로 수주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위기를 극복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고 그런 기업의 주가가 가장 강하게 반등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MTN 이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