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美조지아공장 준공 1년 미뤄

금호타이어, 美조지아공장 준공 1년 미뤄

최석환 기자
2008.12.02 14:24

미국 자동차 시장 고려해 결정

금호타이어(7,530원 ▲170 +2.31%)가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미국 남동부 조지아주 메이컨시에 건설 중인 타이어 공장의 완공시기를 1년 정도 연기하기로 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2일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미국 내 자동차 메이커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장 준공 시기를 1년 정도 미루기로 했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미국 조지아주 공장의 준공 연기 방침에 따라 지난 10월 말부터 부대 및 토목공사가 마무리된 상태에서 현지 건설공사를 중단했으며, 현장에 파견된 직원들도 필수요원만 남기고 대부분 철수시켰다. 또 현지에서 고용한 사무직원들에 대해서도 지난달 25일자로 조기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타이어는 앞서 지난 5월 중순경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오세철 금호타이어 사장, 소니 퍼듀 조지아주 주지사 등 300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조지아주 메이컨-빕 카운티 공장 부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금호타이어는 미국 메이컨-빕 카운티의 약 53만㎡의 부지에 1억6500만 달러를 투자해 조지아공장을 건립한 뒤 2009년에 1차로 연산 210만개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추후 연간 320만개 규모까지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이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중국의 난징, 텐진, 창춘 세 곳의 공장을 가동 중에 있으며, 지난 3월 베트남 빈증성에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최석환 기자

"위대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던 셰익스피어의 말을 마음에 담고, '시(詩)처럼 사는 삶(Deep Life)'을 꿈꿉니다. 그리고 오늘밤도 '알랭 드 보통'이 '불안'에 적어둔 "이 세상에서 부유한 사람은 상인이나 지주가 아니라, 밤에 별 밑에서 강렬한 경이감을 맛보거나 다른사람의 고통을 해석하고 덮어줄 수 있는 사람이다"란 글을 곱씹으며 잠을 청합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