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은 경제침체가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주 CNN/오피니언리서치가 10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중 42%는 경제가 '심각한 침체'에 빠져있다고 답했다. 이는 10월 중순 같은 조사에서 32%의 응답률보다 10%p 증가한 수치다.
심각성의 정도에 차이는 있지만 미국인의 89%는 현 경제상황을 '침체'(recession)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 역시 지난달 76%에서 크게 늘었다.
전미 경제연구소(NBER)가 미국은 2007년 12월부터 공식적으로 '침체'에 빠졌다고 발표하기 이전에 조사한 결과만을 따졌을때도, '침체'가 아니라고 판단한 응답자는 10%에 불과했다.
미국인들은 경제침체가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받아들이면서도 '대공황'이 재현될 것이란 우려는 낮아졌다. 1930년의 '대공황'만큼 경제침체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8%로 지난달 41%에 비해 소폭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