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닷컴-엠파스 '네이트'로 '통합'

네이트닷컴-엠파스 '네이트'로 '통합'

정현수 기자
2008.12.09 09:30

(상보)내년 3월 '네이트'로 통합··새로운 서비스도 내놔

통합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던 네이트닷컴과 엠파스가 결국 통합 절차를 밟게 됐다.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는 유무선 연계 포털 네이트닷컴과 검색포털 엠파스를 통합해 새로운 포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내년 3월에 오픈할 예정인 새로운 포털의 이름은 '네이트'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엠파스라는 이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네이트'는 다양한 검색 서비스로 승부수를 건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내 검색 포털로는 최초로 동영상의 배경음악의 제목을 몰라 원곡을 검색할 수 있는 '동영상 배경음악 검색'이 선보인다.

또한 코난테크놀로지와 제휴해 색깔로 이미지를 찾을 수 있는 '팔렛트 검색', 이미지 정보 중 형태정보를 바탕으로 인물사진을 구분하는 '피사체 검색'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네이트는 SK컴즈의 다른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포석이다. 따라서 국내 최대의 메신저로 등극한 네이트온과 연계된 '실시간 지식' 서비스가 새롭게 선보이고, 싸이월드 동영상 등 1억건에 달하는 싸이월드 데이터베이스(DB)도 네이트 검색에 노출된다.

SK컴즈는 네이트의 검색 기술 강화를 위해 지난달 '검색연구소'를 신설했으며, 네이트온 사업본부장과 엠파스 전략기획실장을 맡았던 권승환 상무를 연구소장으로 임명했다.

권승환 상무는 "엠파스의 열린 검색, 싸이월드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역량, 네이트온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신뢰도 높은 양질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메일 서비스는 엠파스의 메일 서비스를 채용해 용량이 2GB로 결정됐으며, 뉴스 서비스는 현재 싸이월드의 경우처럼 완전실명제 댓글을 적용키로 했다.

기존 네이트닷컴과 엠파스 사이트는 내년 3월 1일부터 자동으로 신규 사이트로 연결되며, SK컴즈는 내년 1월부터 양 포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신규 포털 이용 절차에 대한 안내 메일 및 공지를 실시할 계획이다.

회원정보 이전과 관련해 두 포털의 회원들은 기존 아이디의 변경 없이 신규 포털을 이용할 수 있으며, 싸이월드 미니홈피 바로가기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주형철 SK컴즈 대표는 "SK컴즈 뿐 아니라 SK그룹 내 다양한 콘텐츠와 컨버전스 역량을 결집시키기 위해 하나의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며 "신규 포털은 현재의 검색 시장은 물론 가까운 미래에 현실화될 컨버전스 인터넷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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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경제부 정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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