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53원 하락..한달만에 1300원대

환율 53원 하락..한달만에 1300원대

권현진 MTN 기자
2008.12.10 19:54

< 앵커멘트 >

원달러 환율이 한달만에 130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코스피도 나흘째 상승하며 1140대로 올라섰습니다. 미국 자동차기업, 빅3의 구제안이 의회를 통과될 것이란 기대감 덕분입니다.

보도에 권현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3원 20전 떨어진 1393원 80전으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11월 14일 이후 처음으로 1400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원/엔환율도 60.7원 하락한 1504.9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의회가 빠르면 오늘 안으로 빅3 자동차 업체의 구제금융 방안에 대해 표결을 진행할 것이라는 보도로 외국인이 주식을 3600억원 넘는 순매수한 것이 환율 하락폭을 키웠습니다.

또 재정부에서 국내 기업들의 외화대출한도를 늘려줄 것이란 기대감도 원화강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환율이 떨어지면서 주가도 급등했습니다. 코스피는 40.03p 오른 1145.87로 장을 마쳤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400억원과 3600억원 넘게 대형주를 사들인 덕분입니다.

업종별로도 역시 대형주 편입이 많은 건설과 은행, 화학 등이 크게 올랐고 조선주와 자동차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이같은 반등랠리가 언제까지 계속될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내일로 예정된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금리를 내릴 경우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다만 최근 주가 상승은 펀더멘털이 개선된데 다른 것이라기보다 유동성 공급 확대와 금리 인하 등 정책적 기대감에 따른 것이라는 점에서 강한 상승세가 지속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적지 않습니다.

MTN 권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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