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를 운영하는NHN(215,000원 ▲7,500 +3.61%)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이하 온신협)의 의견을 수용해 뉴스캐스트에 노출되는 언론사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뉴스캐스트는 네이버가 내년부터 도입하는 초기화면 개편안의 하나로, 현재 네이버 초기화면을 장식하고 있는 뉴스박스를 없애고 언론사들이 직접 뉴스박스를 편집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그러나 뉴스캐스트에 노출되는 언론사를 14개로 한정해 종합일간지 인터넷신문사들의 모임인 온신협을 비롯한 일부 제휴 언론사들의 반발을 불러왔다. 온신협은 지난 2일 뉴스캐스트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네이버 측은 이번 결정으로 네이버에 뉴스를 제공하는 언론사 중에서 희망하는 언론사 모두에 뉴스캐스트를 개방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아무런 설정을 하지 않은 이용자에게는 뉴스캐스트에 참여하는 모든 언론사의 기사가 무작위로 노출된다.
다만 특정한 독자층을 대상으로 하거나 업데이트 주기가 일정하지 않은 매거진, 전문지, 지역지 등은 기존처럼 이용자가 직접 설정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홍은택 NHN 미디어&편집 그룹장은 "보다 많은 언론사가 각 사의 관점에 따라 편집한 뉴스 기사를 네이버 첫 화면에서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개편 취지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언론사들의 의사를 전격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