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가 날았다, PR매수 부담은 점증

건설주가 날았다, PR매수 부담은 점증

유일한 MTN기자
2008.12.15 20:16

< 앵커멘트 >

오늘 주식시장은 지난주말 급락을 모두 만회하며 116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미국 자동차 빅3 구제 기대로 미증시가 예상밖으로 반등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습니다. 유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주식시장이 기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큰 폭 올랐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지난주말보다 54.37포인트(4.93%) 오른 1158.1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건설업종지수는 13.6%나 폭등했습니다. 일부 대형 건설사의 대주단 가입, 4대강 정비사업 등 정부 재정지출의 조기 집행 가능성 등이 호재였습니다. 조선주들도 10% 안팎 올랐습니다.

미국 정부가 빅3를 어떤 식으로든 구제할 것이라는 관측과 오바마 행정부가 1조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16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준 금리를 1%에서 0.5%로 인하할 것이란 예상도 가세했습니다.

(녹취)심재엽 메리츠증권 연구원:

"원/달러 환율도 하락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증시 수급이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연말에 커질 수 있다. 연말 랠리 기대감과 지수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다"

오늘 증권사가 2180억원어치를 순매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주가가 저점에서 활발하게 반등하자 만기가 임박한 주가연계증권(ELS)을 운용하는 증권사에서 ELS 기초자산인 주식을 활발하게 매입해 증시 반등에 대비했다는 분석입니다.

(녹취)유진투자증권 박문서 연구원:

“실제로 증권사 상품에서 주식은 많이 안산다. 여력도 제한적이다. 지난번 지수가 급락할 때 ELS 관련 헤지포지션 청산한 부분에서 주식이나 선물수요가 지수가 반등시점에서 꾸준히 있을 것이다.”

증시가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로 선물시장이 현물시장에 비해 큰 폭의 고평가를 보이자 프로그램매수가 대거 유입됐습니다. 오늘 순매수는 3400억원, 이중 차익거래 순매수만 2600억원에 달했습니다.

분위가 나아졌지만 여전히 약세장 속의 기술적 반등이라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프로그램매수는 여건만 주어지면 매물로 출회돼 시장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MTN 유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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