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주식시장은 지난주말 급락을 모두 만회하며 116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미국 자동차 빅3 구제 기대로 미증시가 예상밖으로 반등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습니다. 유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주식시장이 기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큰 폭 올랐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지난주말보다 54.37포인트(4.93%) 오른 1158.1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건설업종지수는 13.6%나 폭등했습니다. 일부 대형 건설사의 대주단 가입, 4대강 정비사업 등 정부 재정지출의 조기 집행 가능성 등이 호재였습니다. 조선주들도 10% 안팎 올랐습니다.
미국 정부가 빅3를 어떤 식으로든 구제할 것이라는 관측과 오바마 행정부가 1조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16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준 금리를 1%에서 0.5%로 인하할 것이란 예상도 가세했습니다.
(녹취)심재엽 메리츠증권 연구원:
"원/달러 환율도 하락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증시 수급이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연말에 커질 수 있다. 연말 랠리 기대감과 지수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다"
오늘 증권사가 2180억원어치를 순매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주가가 저점에서 활발하게 반등하자 만기가 임박한 주가연계증권(ELS)을 운용하는 증권사에서 ELS 기초자산인 주식을 활발하게 매입해 증시 반등에 대비했다는 분석입니다.
(녹취)유진투자증권 박문서 연구원:
“실제로 증권사 상품에서 주식은 많이 안산다. 여력도 제한적이다. 지난번 지수가 급락할 때 ELS 관련 헤지포지션 청산한 부분에서 주식이나 선물수요가 지수가 반등시점에서 꾸준히 있을 것이다.”
증시가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로 선물시장이 현물시장에 비해 큰 폭의 고평가를 보이자 프로그램매수가 대거 유입됐습니다. 오늘 순매수는 3400억원, 이중 차익거래 순매수만 2600억원에 달했습니다.
독자들의 PICK!
분위가 나아졌지만 여전히 약세장 속의 기술적 반등이라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프로그램매수는 여건만 주어지면 매물로 출회돼 시장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MTN 유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