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째 상승…내성은 언제까지?

코스피 나흘째 상승…내성은 언제까지?

권현진 MTN기자
2008.12.18 20:17

< 앵커멘트 >

코스피 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170선에 안착했

습니다. 은행 자본확충펀드 조성, 환율 하락 등의 호재가 잇따른 덕분입니다. 증시가 앞으로 상승세가 이어갈 수 있을지,

권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부의 잇딴 위기 대책으로 증시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6.16p오른 1175.91p에 마감됐습니다. 최근 열흘 중 하루만 빼고 모두 올라 169.37p, 16.8%나 올랐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로 떨어지면서 외국인 매물이 줄어들었고, 은행을 위한 자본확충펀드 조성 등의 대책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된 덕분입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55억과 82억원 사들였고 개인은 175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를 앞세워 지수를 방어했지만, 개인은 기술적 반등에 따른 차익실현에 주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증시의 관심은 은행주에 쏠렸습니다. 은행업이 1.6% 내렸고, 금융주는 오후들어 대부분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새벽 미국 증시가 하락해 약세가 예상됐지만, 정부의 강력한 대책으로 안정감을 찾으며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김한진 / 피데스투자자문 부사장

"전 세계 각국이 초저금리 정책을 피고 있고, 내년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도면서 낙폭과다주에 매물공백이 생기며 기술적 반등이 가세한 것으로 보입니다."

증시는 연말까지 안정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기관들이 연말결산을 앞두고 있어 매물을 내놓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정책효과도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녹취]김세중 /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

"연말까지는 금융기관의 유동성 확보나 프로그램 매물에 따른 주가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결국은 재정정책 확대 양적 완화정책에 기인해서, 내년도 오바마가 취임할 떄까지는 시장은 안정세를 보일 것입니다."

정부 대책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 며칠 남지 않은 올해 증시에 투자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MTN 권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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