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조선주 줄하향..전기가스·이통주 선방
증시침체속에서 전기가스, 이동통신 등 경기방어주들이 시가총액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금융주와 조선주 등은 상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24일 종가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를 지난해 말과 비교한 결과삼성전자(179,700원 ▼400 -0.22%)와포스코(343,000원 ▲500 +0.15%)가 부동의 1, 2위를 지켰다. 하지만 시가총액은 삼성전자가 81조8984억원에서 67조7575억원으로 17% 줄었고, 포스코는 50조1324억원에서 32조8255억원으로 35% 감소했다.
지난해 4위였던한국전력(43,900원 ▼2,100 -4.57%)은 3위로 올라섰고, 7위였던SK텔레콤(79,900원 ▼100 -0.13%)은 4위로 그 뒤를 이었다.
KT&G(158,000원 ▲2,500 +1.61%)도 20위에서 8위로 수직상승했다. KT&G는 지난해말 7만97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5.4% 오르며 시가총액이 11조4324억원에서 11조6585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14위에 머물렀던KT(60,800원 ▲1,100 +1.84%)도 9위로 뛰었다.
반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금융주들은 시총 상위 자리를 줄줄이 내줬다. 지난해 5위였던KB금융(152,200원 0%)은 6위를 지킨신한지주(93,500원 ▲100 +0.11%)에 밀려 7위로 떨어졌다.우리금융은 11위에서 27위로 내려앉으며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3개사의 시가총액은 올 들어 30조6753억원 증발했다.
지난해 활황장에서 대장주 역할을 톡톡히 했던 조선주들도 글로벌 경기 한파로 고전하며 순위를 내줬다.
현대중공업(367,000원 ▼8,000 -2.13%)은 3위에서 5위로,두산중공업(98,100원 ▼2,800 -2.78%)은 15위에서 19위로 물러났다.
IT경기 불황으로 실적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LG디스플레이(11,500원 ▼30 -0.26%)는 8위에서 14위로 내려앉았고, 판매감소로 고전하고 있는현대차(495,000원 ▲5,000 +1.02%)는 10위에서 11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
유통 맞수인 신세계와 롯데쇼핑은 희비가 엇갈렸다.
신세계(337,000원 ▲4,500 +1.35%)는 13위에서 12위로 한 계단 오른 반면롯데쇼핑(114,400원 ▲300 +0.26%)은 17위에서 23위로 20위권 밖으로 밀렸다. 지난해 말 41만3000원이었던 롯데쇼핑 주가는 19만8500원으로 급락해 2006년 공모가(40만원)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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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은 지난해 나란히 시총 1, 2위를 차지했던 NHN와 LG텔레콤이 거래소로 이전하면서 3위였던 SK브로드밴드가 1위로 빈 자리를 메웠다. 지난해 6위에 그쳤던 태웅은 2위, 메가스터디는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