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 '테마주 비상'에도 3일째 하락

[코스닥마감] '테마주 비상'에도 3일째 하락

오상헌 기자
2008.12.26 15:21

상승출발 후 뒷심부족 약보합 마감...황우석·와이브로株 '우뚝'

코스닥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했다. 미국 뉴욕증시의 반등에 상승 출발했으나 장 막판 뒷심 부족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47포인트(0.44%) 내린 332.2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 다우존스 지수 등이 엿새 만에 상승했다는 소식에 1.27% 오른 337.97로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연말 차익실현을 노린 개인들의 매도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낙폭을 좁히다 오후 들어 하락반전한 후 약보합으로 하루를 끝맺음했다.

사흘 만에 순매수에 나선 외국인과 3일 연속 사자우위를 보인 기관이 각각 44억원씩을 순매수했지만 178억원을 순매도한 개인이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업종별론 인터넷(3.28%) 기타제조(3.17%) 종이.목재(2.60%) 등이 많이 올랐다. 반면 비금속(-3.16%) 건설(-2.70%) 등이 크게 내렸다.

특히 건설은 장 초반 4대강 정비사업이 오는 29일 첫 삽을 뜬다는 소식에 관련 수혜주들이 상한가로 치달으며 급등했으나 장 막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급락세로 돌아섰다.

테마주들이 그나마 코스닥시장을 떠받쳤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와이브로를 이용한 음성통화에 '010' 식별번호를 부여하기로 의결했다는 소식에 와이브로 관련 종목들이 급등해영우통신(4,180원 ▼25 -0.59%)이노와이어(42,850원 ▲1,350 +3.25%)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황우석 박사(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가 올해 설립한 장외 바이오 벤처기업 에이치바이온의 지분 일부를 코스닥 상장사 온누리에어가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에 바이오 관련주도 일제히 급등했다.

온누리에어제이콤을 비롯해H1바이오메가바이온(153원 0%), 줄기세포 관련주인에스티큐브(19,510원 ▲1,490 +8.27%)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태웅(46,950원 ▲1,650 +3.64%)이 크게 내린 가운데SK브로드밴드메가스터디(11,850원 ▼10 -0.08%)셀트리온(206,000원 ▲3,000 +1.48%)도 하락세였다. 반면동서(27,400원 ▲150 +0.55%)CJ홈쇼핑(59,300원 0%)등이 올랐다.다음(48,800원 ▲150 +0.31%)은 7% 가까이 폭등했다.

전체 종목 중 29개가 상한가를 쳤다. 상한가 종목을 포함한 428개가 올랐고, 하한가 17개 등 490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113개였다.

연말 폐장이 다가오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급감했다. 5억497만9000주가 거래돼 1조445억1100만원의 거래대금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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