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PTV 전국방송 내년 1월 '스타트'

KT IPTV 전국방송 내년 1월 '스타트'

김은령 기자
2008.12.29 16:08

지역민방과 재송신 합의… 내년 IPTV 경쟁 개막

내년 1월부터 지역 가입자들도 실시간 인터넷TV(IPTV) 시청이 가능해진다. IPTV를 통해 지상파 방송 등을 포함한 방송 채널을 볼 수 있게 된다.

KT는 내년 1월부터 '메가TV 라이브' 전국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는 수도권 지역에서만 메가TV 라이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KT는 MBC, KBS, SBS 등 지상파 방송사와 '선송출, 후계약' 형식으로 재송신에 합의한 이후 지난 11월 17일 수도권 지역에서만 본방송에 들어갔다. 현재 지상파 5개 채널을 포함해 38개 채널을 운영 중이다. 가입자는 4만5000명 정도다.

수도권 지역에서만 서비스를 하는 것은 현재 지상파 방송이 권역별로 재송신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MBC 지역계열사와 SBS를 재송신하는 지역 민방 등 지역 방송사와 개별적으로 계약을 해야 한다.

그동안 지역 지상파 방송사들은 "KT가 수도권 지역만 우선 IPTV 상용화 한 것으로 두고 방송 권역을 해체해 지역방송에 피해를 줄 것"이라고 반발해 협상에 난항을 겪어 왔지만 방송통신위원회의 중재 등으로 최종 합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내년 IPTV 마케팅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SK브로드밴드와 LG데이콤도 1월 1일 수도권 지역에서 실시간 IPTV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상품 구성은 기본형 상품의 경우 TV 60개 이상의 채널과 데이터 방송채널, 라디오 채널 등 실시간 채널과 VOD 2~4만편을 각각 1만6000원(KT), 1만4500원(SK브로드밴드), 1만4000원(LG데이콤)에 제공한다. 약정할인과 결합상품 할인, 공동청약 할인 등을 이용하면 1만원 안팎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정부도 내년 다양한 공익 사업을 통해 IPTV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내년 IPTV의 조기정착을 위해 양방향 교육콘텐츠, 시청자 참여 드라마, 정보포털 등 IPTV전용 융합콘텐츠 개발에 8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교통, 민원 등 공공 시범서비스 개발에 4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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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증권부 김은령입니다. WM, 펀드 시장, 투자 상품 등을 주로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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