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법인과 체코·슬로바키아·러시아 공장 방문 예정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155,200원 ▲500 +0.32%)그룹 회장이 내달 유럽출장을 떠나 현지 법인과 완성차 공장을 시찰하며 해외시장 점검에 나선다.
28일현대자동차(494,000원 ▲4,000 +0.82%)에 따르면 정 회장은 내달 3일 오후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떠나 유럽 현지 법인을 방문하고 7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건설현장을 점검한 후 국내로 돌아올 예정이다.
정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현대차 체코공장과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을 방문하는 한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건설현장도 직접 챙겨볼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 22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세계적 경기침체 상황을 감안해 러시아 공장 건설 속도에 완급을 조절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현대·기아차가 연간 사업 계획도 세우지 못할 정도로 최악의 불황을 맞아 정 회장이 직접 해외시장 상황 파악에 나선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정 회장이 해외 현장에 직접 나선 것은 지난해 9월 이명박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수행한 이후 처음이다. 정 회장의 이번 출장에는 이현순 부회장과 김용환 사장 등이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