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400선을 넘어섰다. 지난 주말 미국과 유럽증시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코스닥 지수는 나홀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엿새째 상승세를 거듭했다. 12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7.18포인트(1.81%) 오른 402.87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가 400선을 넘기는 지난해 10월7일(401.95) 이후 처음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와 S&P500지수는 1% 이상 하락했다. 그러나 코스닥 지수는 장초반부터 0.8% 상승하며(398.80) 출발한 후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더했다.
기관은 이날 67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689억원을 팔았고, 외국인도 39억원 순매도하며 이틀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9.07%) 운송(4.5%)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고, 방송서비스(-1.04%) 등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호실적을 앞세운 게임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네오위즈게임즈(26,150원 ▲300 +1.16%)는 전날보다 7.3% 상승한 가격에 거래를 마쳤고, 네오위즈는 상한가에 장을 마감했다.CJ인터넷도 6%대, 웹젠도 5% 가까이 상승했다.
중외신약을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크레아젠홀딩스는 장중 10% 이상 상승세를 보이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에이디피(2,050원 ▼205 -9.09%)엔지니어링도 최대주주가 LIG그룹 일가로 바뀐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녹색테마에 올라탄 기업들도 상승세를 거듭했다. 동부LED 지분을 인수했다고 밝힌글로넥스(333원 ▼48 -12.6%)는 상한가까지 상승했고, LED합작사를 설립한다고 밝힌 와이즈파워도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기업들 가운데서는 서울반도체가 7.82%까지 상승하며, 시가총액 1조클럽에 가입했다.셀트리온(238,000원 ▼500 -0.21%)도 9% 이상 상승하며 시가총액 2위 자리를 굳혔고, 화우테크도 9% 이상 상승했다.
무려 88개가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들 종목을 포함해 581개가 올랐다. 하한가 종목은 1개, 내린 종목은 386개였다. 65개는 보합이었다. 8억3435만5000주가 거래돼 거래량이 폭등했고, 2조1125억2100만원의 거래대금이 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