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부자와 다국적기업 증세 구체화

오바마, 부자와 다국적기업 증세 구체화

권현진 기자
2009.02.27 19:38

미국 새 정부가 부자과 다국적기업에 대한 세금 부담을 늘리는 내용의 예산안을 제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26일 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고소득층,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 월가 금융사, 석유회사 등에 대한 세율을 10년 전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연간 소득 20만 달러 이상인 개인의 소득세율은 33%에서 36%로, 연 소득 25만 달러 이상인 가정의 세율은 35%에서 39.6%로 인상됩니다.

또 자본 소득과 배당 등에 대한 세율은 부시 행정부 때의 15%에서 20%로 상향 조정됩니다.

이번 소득세율 인상은 2011년부터 발효되며, 1993년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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