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감성 마케팅' 눈에 띄네

롯데百 '감성 마케팅' 눈에 띄네

박상완 기자
2009.03.04 09:26

< 앵커멘트 >

최근 장기화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유통업계들이 고객의 지갑을 열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과 홍보 전략으로 판로를 찾고 있습니다.

그중 롯데백화점의 '감성 마케팅'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박상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롯데백화점은 작년 크리스마스데이에 '희망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쇼'라는 행사로 인공눈을 뿌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출했습니다.

이 행사로 당시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 매출도 증가했습니다.

또한 지난 달, 롯데백화점 부산 센텀점은 경쟁업체인신세계(364,000원 ▼1,000 -0.27%)센텀시티의 개점을 환영한다는 문구를 선보였습니다. 부산 시민들은 롯데의 역발상에 박수를 보내며 응원하는 모습입니다.

또 얼마 전 삼일절을 맞아 롯데백화점은 광장에 가로 9미터, 세로 6미터의 대형 태극기 애드벌룬을 띄웠습니다.

이른바 '애국 마케팅'으로 이성보다는 감성에 호소하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박세라 / 서울 연신내

"고객의 애국심을 더 끌어서 마케팅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고싶다는 생각보다는 그래도 한번은 들려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것 같아요."

[인터뷰] 정수진 / 인천 효성동

"좋은 것 같아요. 삼일절을 사람들이 거의 다 잊어가잖아요. 가다가 몰랐는데 태극기 걸려있는 거 보고 알게 되는데 크게 걸려있으면 깨닫게 해주니깐 좋은 것 같아요."

이같은 전략들은 사회적 이슈를 직접 느껴 더욱 더 공감하는 효과를 불러옵니다.

[인터뷰] 김성배 / 롯데백화점 홍보담당

"우선 이런 이벤트로 인해 가지고 고객들의 유입 효과 등으로 인해 매출이 같이 비례해 고객들이 구매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감성마케팅이 좋은 반응을 얻자, 유통업계들은 사회적 이슈와 트렌드를 중심으로 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자 스탠드 업]

롯데백화점의 이러한 감성마케팅이 경기침체 속의 얼어붙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녹일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TN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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