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 2번째 반도체 독자제품 공개

동부하이텍, 2번째 반도체 독자제품 공개

강경래 기자
2009.03.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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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구동칩 이어 OLED구동칩 출시

동부하이텍(149,200원 ▼4,500 -2.93%)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두 번째 반도체 제품을 공개했다.

동부하이텍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를 동작하게 하는 구동칩(사진)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OLED는 액정화면(LCD)과 플라스마화면(PDP) 등에 이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LCD가 별도의 광원장치(BLU)에 의해 빛을 내는 반면 자체적으로 빛을 낸다.

때문에 LCD보다 더 얇게 구현할 수 있으며, LCD보다 응답속도도 1000배 이상 빠르고 각도에 따라 화면이 왜곡되지 않는 등 동영상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로 평가받는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이 제품은 XGA급(1024×768) 화소와 1600만 컬러로 선명한 화질을 지원할 수 있다"며 "기존 2개 반도체로 구현한 XGA급 화소를 1개 반도체로 통합했다"고 설명했다.

동부하이텍은 그동안 반도체 개발기업(팹리스)들로부터 제품을 의뢰받아 생산을 대행하는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만을 진행했다. 하지만 동부하이텍은 위탁생산을 위한 설비 및 공정 투자가 미진해 수년간 적자를 내는 등 경영난을 겪고 있다.

동부하이텍은 경영난을 극복하고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디스플레이사업부를 만들어 독자적으로 개발한 첫 제품인 LCD구동칩을 출시했다. 동부하이텍은 이 제품을 LG디스플레이에 납품하면서 독자적인 반도체 사업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LCD구동칩에 이어 OLED구동칩을 출시함으로써 다양한 디스플레이 반도체 영역으로 제품군을 확대했다"며 "이 제품은 현재 OLED 제조사들과 품질 검사를 진행 중이며 조만간 양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부하이텍은 디스플레이구동칩에 이어 이미지센서도 독자개발하기 위해 이미지센서사업부(가칭)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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