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ㆍ 외인 차익매물 쏟아내...환율급락에 여행주 강세
기관과 외국인의 '매물폭탄'에 코스닥지수가 3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400선 안착에 또 다시 실패했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4.66포인트(1.17%) 내린 393.9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개장과 함께 400을 넘어서며 안착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미국 증시의 상승세와 원/달러 환율 급락이란 호재 덕이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매물을 쏟아내면서 지수가 하락반전한 후 결국 390대 초반까지 밀렸다. 외국인은 297억원어치를 팔며 지난 달 18일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많은 순매도를 기록했다. 148억원을 판 기관도 차익실현에 집중, 5일 연속 '팔자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437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의 매물공세에 대장주인셀트리온(192,900원 ▼2,900 -1.48%)이 5% 넘게 하락했고태웅(45,000원 ▼5,200 -10.36%)도 4% 가까이 빠졌다.메가스터디(12,260원 ▲30 +0.25%)도 4.7% 내렸고 최근 와이브로 관련주로 급등세를 보이던포스데이타(30,800원 ▼500 -1.6%)는 10.3% 급락했다.
환율 하락 수혜에 여행주가 훨훨 날았다.하나투어(40,150원 ▲300 +0.75%)가 5.5% 오른 것을 비롯해모두투어(10,900원 ▼40 -0.37%)3.5%,자유투어5.0% 등의 주가가 올랐다.
이밖에헤파호프아메리카는 독일증시에 상장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덩달아 헤파호프의 지분을 보유중인미주소재(1,175원 ▼11 -0.93%)와한국기술산업도 각각 13%, 8% 급등했다.
휴람알앤씨(4,180원 ▼75 -1.76%)는 한국광물자원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이엘케이는 주가급등 사유가 없다는 조회공시 답변에도 3일째 상한가를 포함해 6일 연속 묻지마 상승세를 이어갔다.
파워로직스(4,500원 0%)는 환율 급락으로 키코 손실이 상쇄되고 자산재평가 호재까지 부각되면서 상한가로 치달았고넥실리온과삼미식품(17,240원 ▲340 +2.01%)은 각각 자사주 취득과 관리종목 해제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이밖에H&H글로벌리소스는 LG이노텍과의 휴대폰LCD 모듈 개발 및 공급 계약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나노하이텍은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히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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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씨 소속사인디초콜릿이엔티에프는 유재석씨가 소속된 자회사와의 합병 소식에 10% 가까이 급등했다.
반대로코어비트는 자본잠식 가능성에,쿨투는 실적 악화로 하한가로 추락했다. 지난 16일 재상장된파인테크닉스(2,190원 ▲30 +1.39%)는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면서 사흘 연속 상한가 후 이날 하한가로 내려갔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예고된중앙바이오텍도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내렸다.
36개 상한가를 포함해 341개 종목이 올랐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12개 등 572개였다. 업종별로는 제약(-3.42%) 컴퓨터서비스(-3.17%) 등의 하락폭이 컸다. 7억9740만5000주가 거래돼 1조5246억9300만원의 거래대금이 오고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