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에 이어 국내 자동차 회사들도 속속 4월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현대기아자동차가 튼튼한 체력을 과시한 반면 GM대우와 쌍용차는 판매 부진을 이어갔습니다.
강효진 기잡니다.
< 리포트 >
국내 자동차 회사들의 4월 판매 실적은 지난달보다 소폭 개선됐습니다.
5월부터 노후차를 교체하면 받을 수 있는 세금 감면 혜택 때문에 4월 판매는 3월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걱정했지만 감소폭은 예상보다 크지 않았습니다.
현대차(609,000원 ▲37,000 +6.47%)는 지난달 국내에서 4만 7천여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 감소했습니다. 기아차는 2만9천여대를 팔아 일년 전보다 5.8% 늘었습니다.
국내 판매는 지난 3월보다는 악화됐지만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이 꾸준히 높아지는 등 수출이 조금씩 개선되면서 전체 판매 실적은 지난 3월보다 좋아졌습니다.
특히기아차(206,000원 ▲9,900 +5.05%)는 모닝이 지난달 9천3백 여대를 팔리며 두달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쏘렌토 R이 5700대가 계약 되는 등 이번 달 판매에 대한 희망도 이어갔습니다.
한편 경영난이 심해지고 있는 GM대우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7천대를 팔아 일년 전보다는 판매는 41% 급감했습니다.
전월보다 실적이 좋아진 쌍용차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 판매가 떨어지며 부진을 이어갔습니다.
[녹취] 강철구 이사 한국자동차공업협회
"경기침체로 내수 시장이 부진한 상황이지만 지난 5월부터 개별소비세
취등록세를 70%까지 소비자에게 경감을 시켜주고 있기 때문에
(이번달) 자동차 판매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완성차 업계는 5월부터 적용될 세제 혜택이 위축된 소비 심리를 풀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판매 회복에 나설 계획입니다.
MTN 강효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