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팔의 외환중계]환율 하락은 매수 기회?

[정경팔의 외환중계]환율 하락은 매수 기회?

정경팔 외환선물 팀장 기자
2009.05.19 10:04

뉴욕증시가 급등한 영향으로 달러/원 환율은 1240원대로 급락했습니다. 어제 종가대비 19원50전이 하락한 1240원에 출발했습니다. 1235원30전까지 하락한 후에 소폭 반등해 이 시간 현재는 1238원4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달러/엔은 어제 이 시간대 94엔 대보다 상승한 9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유로/달러 역시 어제 이 시간대 1.34달러대보다 상승한 1.35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일 뉴욕시황]

지난 밤 뉴욕으로 가보겠습니다. 건축자재업체인 로위스의 실적개선과 5월 주택시장지수의 상승으로 다우지수는 235포인트 급등했습니다.

다우지수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달러/엔은 95엔대 중반에서부터 96엔대 중반까지 상승했습니다. 또한 증시와 함께 국제 유가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유로, 파운드, 그리고 호주달러와 같은 상품통화들이 강세를 보이며 외환시장에서는 캐리트레이드가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뉴욕역외선물환1개월물은 이러한 리스크 선호 심리에 반응하며 어제 서울외환시장 종가 대비 17원55전이 하락한 수준인 1241원25전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전일 서울시황]

다시 서울로 돌아오겠습니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 점검하겠습니다. 장 초반에는 뉴욕증시의 하락을 따라 KOSPI와 NIKKEI지수가 약세를 보인 것이 환율 상승의 단초가 되었습니다. 더욱이 국제유가 선물이 약세를 보이면서 호주달러를 비롯한 고금리통화들이 약세를 보였고요. 이에 따른 역외달러매수로 환율은 1275원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오전11시경을 전후해서 KOSPI지수가 반등하면서 환율은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KOSPI지수의 반등폭 보다 더 큰 폭으로 환율이 하락하게 된 배경은 국제유가선물의 반등이었습니다. 유가와 반비례 관계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달러가 약세를 보이자 역외시장참가자들이 달러를 집중적으로 매도했고요. 국내은행권의 손절매도까지 가세해 초반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전일 대비 2원50전이 상승한 1259원50전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금일 서울 시장 전망]

오늘 시장 전망하겠습니다. 오늘은 미국의 주택시장의 침체가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와 함께 다우지수가 급등한 영향으로 환율의 하락세가 전망됩니다. 그러나 이 경우 최근 3차례 정도 지지되었던 1230원이 오늘도 지켜질 수 있을 지가 관심사항입니다.

최근 선진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고 있는 글러벌 달러인덱스의 움직임을 보면요. 지난 13일의 저점에서부터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시장에서 큰 움직임을 보인 후에 아시아 시장이나 유럽시장에서는 뉴욕 변동분에 대한 차익을 실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저점은 조금씩 높아져 가고 있는 상황이고요. 지난밤에 달러지수가 하락했지만 상승추세선을 벗어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패턴이 이어진다면, 오늘 달러/원 환율은 오전장에 약세를 보인후에 오후장에 반등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오늘의 예상거래 range는 1225원에서 1255원사이 입니다. 이 시간 현재 달러/원 환율은 1238원50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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