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연속하락 524.33(-2.28%) 마감...전쟁관련株 '반색'
코스닥지수가 닷새 연속 하락하며 520선대로 주저앉았다. 우리 정부의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전면 참여 결정에 북한이 '군사적 타격'에 나서겠다고 공식 대응하면서 살아나는 듯 했던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됐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2.21포인트(2.28%) 내린 524.33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 급등 소식에 2% 넘게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장중 북한의 '군사적 타격' 대응 소식이 전해지자 매물이 쏟아지면서 -2%대로 되밀렸다.
장 초반 '사자'에 나섰던 개인이 113억원 순매도로 돌아섰고, 외국인도 매도 규모를 확대하며 110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199억원 순매수한 기관이 매물을 받아냈지만 역부족이었다.
대부분 업종들이 반락했다. 차익실현 매물 탓인지 게임주가 포진한 디지털컨텐츠가 5% 넘게 급락했고 출판.매체복제(-5.01%) 컴퓨터서비스(-4.88%) 정보기기(-4.05%) 등도 크게 하락했다. 인터넷(2.61%)은 약세장 속에서 선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맥을 못 췄다. 전날 급등했던 발전 기자재업체들의 주가가 크게 내려태웅(37,550원 ▲3,000 +8.68%)-3.3%,태광(25,700원 ▲500 +1.98%)-4.7%평산-4.0% 등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밖에네오위즈게임즈(27,800원 ▲3,800 +15.83%)차바이오앤(19,800원 ▲760 +3.99%)코미팜(8,350원 ▼60 -0.71%)서울반도체(10,220원 ▲390 +3.97%)등도 2~6% 가량 떨어졌다.
반면 대장주셀트리온(212,500원 ▲1,000 +0.47%)은 중남미 10개국에 바이오시밀러를 판매를 위한 판권 계약했다는 소식에 2% 올랐고,한국정밀기계(2,470원 ▲55 +2.28%)SK컴즈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반도 긴장고조에 전쟁 관련주들이 훨훨 날았다. 방위산업관련 전자전시스템 및 특수 전원공급장치를 제조하는빅텍(5,880원 ▲280 +5%)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초정밀분야 방산전문기업인스페코(2,995원 ▲165 +5.83%)도 13% 급등했다.
최근 상장된 새내기 공모주들의 강세도 눈에 띄었다. 한국정밀기계를 비롯해신텍서울마린(1,194원 ▲68 +6.04%)해덕선기뉴그리드(5,570원 ▼80 -1.42%)테크놀로지 등이 약세장 속에서 상한가를 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코디너스(64,600원 ▲1,800 +2.87%)는 셀트리온에 피인수된다고 발표한 후 하한가로 추락했고, 코디너스가 최근 인수한한서제약도 함께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이밖에쎄니트(1,834원 ▼21 -1.13%)는 150억원 유상증자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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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종목은 상한가 26개 등 243개로 집계됐다. 20개 하한가 종목을 포함한 714개 종목은 하락했다. 보합은 51개. 12억7690만주가 거래돼 3조1852억600만원이 오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