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달러와의 디커플링>
달러/원 환율이 이틀 연속으로 1230원대에서 출발했습니다. 다우지수의 상승과 글로벌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어제 종가대비 5원20전이 하락한 1234원에 출발했습니다. 1232원과 1234원40전사이의 좁은 range에서 거래되고 있고요. 이 시간 현재는 1234원3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달러/엔은 어제 이 시간대 96엔대보다 하락한 95엔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유로/달러는 어제 이 시간대 1.41달러대보다 상승한 1.42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글로벌달러의 약세가 심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일 뉴욕시황]
지난 밤 뉴욕으로 가보겠습니다. 미국의 잠정주택판매지수가 4월중에 전월 대비 6.7% 급증하면서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그러나 금융기관들의 신주 발행에 따른 은행주의 하락으로 다우지수는 19포인트 상승에 그쳤습니다. 다우지수의 상승폭이 소폭인데 비해서 글로벌달러는 주요통화대비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주택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 때문에 고금리 통화들이 강세를 보였고요.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외환보유고의 통화다각화를 위해서 달러를 매도한 것이 달러약세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유로달러의 경우 1.43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뉴욕역외선물환 1개월물은 이러한 글로벌 달러 약세 기조를 반영해 전일 서울외환시장 종가대비 4원40전이 하락한 수준인 1232원50전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전일 서울시황]
어제 서울로 돌아오겠습니다. 어제는 뉴욕증시의 급등으로 달러/원 환율은 1231원에 출발했습니다. 장 초반부터 미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세를 보이고 KOSPI지수가 상승폭을 줄임에 따라 외환시장에서는 1230원대의 지지가 강하게 구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글로벌 달러의 반등과 함께 역외달러매수가 환율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이후 국제유가 상승으로 글로벌 달러는 약세로 돌아섰지만, 달러/원 환율은 저가 결제수요로 1242원까지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오후장에 들어서며 거액의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투신권의 환헤지 물량 그리고 북한 미사일 발사 준비 소식에 따른 달러매수세력이 서로 충돌하는 가운데 환율은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전일 대비 2원이 상승한 1239원20전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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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서울 시장 전망]
오늘 시장 전망하겠습니다. 글로벌 달러가 연중 최저치를 갱신하며 약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선진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글로벌 달러 인덱스는 78포인트대에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추가하락시 작년 12월의 저점인 77포인트대까지 하락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국내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와 같은 비율로 하락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통상적으로 역외시장참가자들은 글로벌 달러 움직임에 반응하면서 국내 시장에 참여하고 있습니다만, 현재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에 과도한 매도포지션은 자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한 글로벌 달러의 약세는 국제유가의 강세를 의미하고요. 이것은 궁극적으로 경상수지에 부정적으로 영향으로 미치기 때문에 달러/원 환율의 약세를 제한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역시 1230원대가 지지될 것인가가 시장의 주요 관전포인트가 되겠습니다. 지난 5월에 이어서 6월에도 계속해서 1230원대 지지가 이어질 경우, 향후 시장여건에 따라 환율이 반등의 속도를 낼 수도 있음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의 예상거래 range는 1225원에서 1245원사이 입니다. 이 시간 현재 달러/원 환율은 1233원80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