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따라잡기]승률은 높은데 왜 번번히 깨질까

[FX 따라잡기]승률은 높은데 왜 번번히 깨질까

유일한 MTN 기자
2009.06.03 11:58

[온리유의 증시펀치]정영주 KR선물 연구원

3일은 관망세지만 외국인투자자의 대규모 주식매수가 장안의 화제입니다. 4, 5월 두달동안 8조3000억원 넘는 순매수를 보인 외국인은 6월 이틀 동안에만 8400억원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기관은 같은기간 10조3500억원 상당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의 매도를 외국인이 쓸어담는 양상인데요. 경력이 오래된 증권맨들은 1997년 외환위기 직후가 연상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당시를 잠깐 떠올려보면 외화유동성 위기가 터지면서 국제통화기금의 지원을 받는 것을 전후로 코스피는 폭락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때 외국인은 주식을 대량 매입했고 기관은 매도로 일관했다는 점입니다. 1998년 외국인이 4조8000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5조3000억원 순매도했습니다.

1998 년과 2000년 그리고 2003년과 2004년 순매수로 외국인은 우리증시의 최대주주로 부상했습니다. 하나같이 주가가 급락했을 때 매수를 늘렸습니다.

그러자 국부유출 논란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기관들이 장기적인 전략이나 비젼없이 뇌동매매를 일삼는 사이 주주의 권리를 뜻하는 주권을 해외에 빼앗겼다는 뼈아픈 반성이 뒤따랐습니다. 지금 그런 우를 다시 범하는 건 아닌지 냉정하게 봐야합니다.

오늘은 FX시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KR선물의 정영주 연구원 자리에 나오셨습니다.

▲원달러 동향

원달러를 말씀드리기 전에 달러인덱스의 움직임을 먼저 보시면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을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되실 겁니다. 지난 주 수요일부터 이번 주 화요일까지의 한주간의 달러인덱스 움직임을 보시면 올해 들어 최저치인 79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이것은 지난주 수요일 80.75에서 약 1.7% 하락한 모습 .

그러면 앞서 말씀드린 달러인덱스 참고하시면서 지난 수요일부터 이번주 화요일까지의 한 주간 원달러 동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 달러는 방향성을 잡기 힘들만큼 변동성이 심했습니다. 저점 1230원에서 고점1284원을 오가며 54원 가까이 움직였는데요. 약 2.37%하락했음. 이렇게 달러인덱스는 1.7%하락했으나 원달러는 2.37%로 하락하며 원달러 하락폭이 훨씬 컸습니다.

현재 북한 이슈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원화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를 몇 가지 들어보자면,

1. 국내 증시에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증가

2. 또한 5월 외환보유액이 사상최대폭으로 증가했다는점

3. 그리고 우리나라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국의 제조업지수가 개선되었다는 점

4. 미국 GM파산보호신청에 관한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었다는 점 역시도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

이렇게 외국인 매수자금이 국내증시에 계속 유입되고 이번 주 미국 주요경제지표들이 호전적으로 발표된다면 남은 한주간도 원화가 달러대비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 들어 장중에 몇번이고 1230원 하향돌파를 시도했으나 1230원은 만만치 않은 지지로 작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렇게 위아래가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에 / 남은 한주간도 123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레인지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래쪽으로 더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그리고 1230원대 지지가 깨진다면 하락세가 얼마나 이어질지는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변수]

그렇지만 북한 관련 이슈들을/ 가볍게 넘기기에는 시기상조인 것 같습니다. 북한의 도발등 대형악재들로 인해 지난 주 처럼 / 원달러 환율이 급격하게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음에 /유의하셔야 하겠습니다.

▲ 유로달러

지난 주 월요일부터 이번 주 월요일까지 한 주간도 달러약세가 이어지면서 유로화는 1.1% 상승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 초 유로/달러가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것은 유럽중앙은행의 현재 기준금리 추가인하 가능성이 비춰져 유로화에 하락 압력을 가했습니다. 또한 지난 주 유로존의 주요경제지표들도 좋지 못했는데요 26일의 산업생산 27일 소비자 물가지수 이어서 28일 소비자신뢰지수 모두 다 전월대비 개선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로화가 올해 들어 달러대비 최고치를 이어가는 이유는 최근/ 글로벌 경제에 대한 시각이 낙관론 쪽으로 많이 기울면서/ 달러화에 대한 선호도가 그만큼 약화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유로화에 영향을 미칠 이번 주 변수로는 ECB금리발표 및 추가적인 경기부양책 세부안 공개 가능성 등

▲ 파운드달러

지난 주 월~이번 주 월 파운드달러는 7개월만에 1.60달러 위로 올라섰습니다. 한주간 3.2%상승했는데요,

5월동안 발표된/ 영국의 주요경제지표들이/ 좋게 발표됨으로써 /영국내의 경기침체는 이제 지나갔다/라는 분위기가 확산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27일 영국bba모기지승인건수(주택대출건수)가 전월대비 증가한 것도 영국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강화시키면서 파운드화를 지지했습니다.

이번주 ECB와 더불어서 BOE (영국중앙은행) 금리발표도 예정되어 있는데요, 이번 BOE의 금리정책도 동결 예상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 그 다음 지난 주 월요일~이번 주 월요일 달러엔 보시겠습니다.

최근 글로벌 달러약세에도 불구하고 달러화는 엔화대비로는 1.6%올랐습니다.

이는 지난 주부터 일본 투자신탁회사와 보험사들이 미국채를 비롯한 해외자산을 매입하기 위해 엔화를 매도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특히 5월28일과 6월1일 달러/엔 상승세가 급격하게 두드러졌었는데 하루동안 무려 200pip넘게 상승했습니다. 이번 주 월요일 일본 보험사들이 미국과 일본국채의 금리차이를 이용한 / 미국채투자에 대한 매력도를 표명하면서 달러화는 엔화대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일본 개인투자자들도 뮤추얼펀드에 올해 들어 사상최대규모인 24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합니다.

또한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지난 1분기동안 M&A시장에서/ 일본이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것은 엔화강세로 인해 일본이 상대적으로 해외자산에 투자하기가 용이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주요지표]

이번 주 챙겨 보셔야 할 주요경제지표들로는 이미 귀가 따갑도록 고용지표에 귀 기울여라 는 말을 들으셨을 수도 있겠는데요, 그렇습니다.

3일 : 오늘 밤 예정된 ADP 5월 고용동향지표를 눈여겨보시구요, 또한 (서비스업지수를 가늠할 수 있는)ISM비제조업지수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4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ECB BOE금리발표가 있구요.

5일 비농업부문 고용동향발표가 있습니다.

FX시장에서 수익을 내는 사람은 어떤 사람의 유형이 있는지 자주 질문을 받으실것 같은데 혹시 특징이 있나요?

FX시장에서 수익을 낸 사람들을 분석해보면 크게 3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승률이 높고 이익을 낸 사람,

두번째 승률이 높지 않은데 이익을 낸 사람,

세번째는 승률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이익을 낸사람이 있습니다.

여기서 승률이라고 하는 것은 방향성, 즉 환율예측을 잘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첫번째 말씀 드린, 승률이 높으면서 이익을 낸 사람은 거의 프로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음. 그렇지만 FX거래는 제로섬게임이기 때문에 아무리 전문가라 할 지라도 항상 방향성을 맞추고 수익을 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FX시장에서 수익을 내시는 분들의 대부분이 두번째와 세번째 말씀 드렸던 케이스인

방향성은 잘 맞추지 못하지만 방향성이 반대로 갈 때 손실은 최소화하고 맞게 갈 때는 이익실현을 극대화하여 수익을 내는 케이스라고 볼 수 있음

그럼 반대로 손실 내는 유형도 있을 것 같은데요.

마찬가지로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첫번째로, 승률이 낮고 손실을 내는 사람.

두번째로, 승률은 낮지 않은데 손실을 내는 사람.

세번째는 승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손실을 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첫번째 말씀 드린 승률이 낮고 손실을 내는 사람은 전형적인 초보자의 모습이겠구요.

가장 안타까운 경우는 두번째 세번째 말씀드린 승률이 낮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손실을 내는 분들이나 승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손실을 내는 분들입니다.

이 분들은 대개 방향성은 잘 맞추시는데 손실폭은 키우고 이익날 때는 너무 조급하게 청산 해버리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렇다면 손실을 내지 않고 이익을 내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에 더 신경 써야 할까요?

방향성도 좋고 수익도 많이 내면 더없이 좋겠지만 방향성을 예측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지금 말씀드린 대로 FX거래에서는 수익 창출을 위해 방향성보다는 오히려 예상되는 손실을 최소화하고 발생가능한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을 좀 쉬운 예로 말씀 드리자면 고스톱의 예를 들수 있습니다. 가령 많은 점수를 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3점 내고 바로 스톱 한다던지 3점 이상 낼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막연히 고를 해서 오히려 손실을 내는 초보자를 우리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손실은 최소화하고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시죠.?

FX시장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어떤 타입의 거래자인지 파악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6가지 유형중에 어디에 속하는지를 파악하시는 건데요.

이를 알기 위해서는

1.거래일기를 써보는 것?수익을 냈을 때는 무엇을 잘했는지 손실을 냈을 때는 어떤 부분이 잘못됐는지

2.실거래 전 모의거래를 많이하고, 그리고 특히 모의거래 하실 때부터 손실제한, 이익실현 등의 매매하는 기능을 익힌다. ? 여러 매매기능을 이용해서 손실을 최소화 하는 습관을 기름

3.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전과 모의는 많이 다른데요 실제 돈으로 거래하시게 되면 평상심을 잃기 쉽습니다. 가령 시세가 손실제한라인에 가까워지면 손실제한라인을 계속해서 늘리거나 바꾸게 됩니다. 이러면 손실시점을 놓쳐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FX시장에서는 유명한 격언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처음 설정한 손절매를 취소하지 말라’라는 건데요 이것은 실전거래에서 사람들이 냉정함을 잘 잃어버리기 때문에 나온 말입니다.

그런데 간혹 초보자들도 fx거래를 통해 상당히 큰 이익을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거래에나 마찬가지로 초심자의 행운(Beginner’s luck)이 존재하는데요. 초보자들은 이때 자만을 해서 더 큰 손실을 내는 경우 많습니다.

그래서 시장참여자 분들께서는 Beginner’s luck 에 안주하지 마시고 거래일기와 모의거래를 통해 더 큰 성과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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