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빨래량이 많아지는 여름을 맞아 가전업체들이 속속 세탁기와 건조기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새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가전시장을 박동희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전통적으로 세탁기 등 생활가전제품은LG전자(239,000원 ▲22,000 +10.14%)가 강합니다.
하지만 지난 해 거품을 통해 빨래를 빠는 세탁기를 출시한삼성전자(279,500원 ▼16,500 -5.57%)는 그동안 부진했던 세탁기 부문에서 국내 선두를 위협하는 위치까지 올라섰습니다.
이 제품으로 8개월만에 10만대를 파는 기록을 세운 삼성전자는 여름 성수기 맞아 후속작을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김경근 / R&D팀 상무
"같은 사이즈에서 최대한 용량을 낼 수 있도록 했고, 아기들의 피부를 보호해 줄수 있는 스킨케어 기능을 통해서 세탁력을 더욱 더 향상시켰습니다."
삼성전자는 “1분기만 놓고 보면 LG전자와 비슷한 수준을 이뤘다”며 국내 가전시장에서도 1위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권혁국 /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
"2/4분기 부터는 버블기능 세탁기의 판매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앞으로 시장에서 선두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해외시장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는 건조기로 국내 시장을 공략합니다.
건조기는 미국 등 해외에선 각 가정마다 있는 일반적인 제품이지만 국내에선 아직 한달에 천대 미만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LG전자는 세탁기와 묶어서 파는 전략으로 한 해 30%씩 성장하는 건조기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입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국내 특성상 별도의 건조기 시장에 발을 들여놓기 보단 세탁기에 건조기능을 강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성수기를 맞은 기업들의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