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건설株↑, 공공부문 수혜 기대감

[특징주]건설株↑, 공공부문 수혜 기대감

강미선 기자
2009.06.09 09:33

건설주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사업 검토와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 확정 등 공공부문 건설정책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20분 현재 건설업종 지수는 전일대비 2.83% 올랐다.현대산업(24,000원 ▼350 -1.44%)개발은 5.01%,현대건설(156,800원 ▲12,800 +8.89%)은 3.24% 각각 상승했고대우건설(8,770원 ▲230 +2.69%)은 4.29% 오른 1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호개발은 상한가까지 올랐다.

전일(8일) 국토해양부는 경기도가 지난 4월 건의한 수도권 대심도(大深度) 광역급행철도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한국교통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대심도 광역급행철도는 지하 40~50m에서 평균 시속 100km로 서울과 경기도를 동서남북으로 연결하는 개념의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GTX(Great Train Express)'로 불린다.

증권업계는 대심도 지하 급행철도가 정부의 명분 있는 공공지출 확대에 부합하면서 건설사의 관급수주 확대 요구를 충족시키는 성공적 민간 제안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강광숙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대비 이번 사업의 수주 규모가 크고 기존 관급공사 수주가 취약했던 업체들의 수혜 폭이 클 것"이라며 "출자 지분 비율대로 시공 지분이 배분된다면 건설사별 공사금액은 1.2조원 내외로 총 매출액대비 이번사업 비율이 높고(현대산업개발) 관급공사 비중이 낮았던 업체(금호산업)의 수혜 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컨소시엄은 산업은행, 경기도시공사를 비롯해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대우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SK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금호산업 등 10 개사다.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은 본 사업비가 당초 대비 3조원 증가한 16조9000억원으로 확정됐다. 본사업과 연계되는 국가하천 정비를 포함할 경우 22조2000억원에 달한다.

이창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는 경인운하에 이은 또 하나의 공공부문에 대한 정부의 배려정책"이라며 "정부 재정지출의 수혜가 지속된다는 긴 흐름에서 현대건설, 대림산업, 삼성엔지니어링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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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선 에디터

증권,굴뚝산업,유통(생활경제), IT모바일 취재를 거쳐 지금은 온라인,모바일 이슈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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