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종이, 5년 후엔 일상"

"전자종이, 5년 후엔 일상"

박동희 MTN 기자
2009.06.23 17:25

<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전자종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종이와 비슷한 느낌을 내는 디스플레인데요. 수 년 안에 현대인의 일상을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박동희기잡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281,000원 ▲10,500 +3.88%)기술개발팀과 디자인팀이 예측한 5년 후의 모습입니다.

이처럼 종이나 책 대신 전자 잉크를 사용해 실제 종이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디스플레이가 널리 쓰인다는 겁니다.

먼 미래의 모습 같지만 전자종이는 이미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문정 / 서울시 서교동

“버스나 전철 주도 이동할 때 보고 있는데요, 가볍고 편리해서 사용하기 좋은 것 같아요."

전자종이가 들어간 전자책은 햇빛 아래서도 선명하고, 오래 봐도 눈이 덜 피곤합니다.

화면이 바뀔 때만 전기가 소모돼, 전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것도 장점입니다.

[인터뷰] 양재용 / 네오럭스 이사

“출판사뿐만 아니라 신문사들과 활발한 콘텐츠 제휴 계약을 통해서 콘텐츠를 좀 더 확대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전자종이는 아직 초기단곕니다.

자연과 같은 색감을 표현할 수 없고, 동영상도 볼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실제 종이처럼 말거나 구겨도 손상이 가지 않게 만드는 것이 과젭니다.

[인터뷰] 주병권 / 고려대 전자전기전파공학부 교수

"디스플레이 화면을 구동하기 위한 하부에 붙는 트랜지스터 회로들, 그것을 백플레인이라고 하는데 그런 디바이스들을 마찬가지로 유연하게 만드는 데 기술적인 장애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미국의 인터넷 서점 아마존이 2년 전 선보인 전자책 '킨들'은 현재까지 70만대 넘게 팔리는 등 전자종이 시장은 수 십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대기업들도 전자종이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달에 전자책 파피루스를 국내에 출시하고, LG디스플레이는 휘어지는 전자종이 양산에 곧 들어갑니다.

수많은 IT기기 속에서도 오랫동안 제 모습을 유지해온 종이와 책이 전자종이로 대체되는 것도 그리 머지않아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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