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종목이 갑자기 유상증자를 한다면

내가 가진 종목이 갑자기 유상증자를 한다면

이동은 MTN 기자
2009.06.23 17:26

< 앵커멘트 >

최근 상장사의 유상증자가 다시 봇물을 이루고 있지만 결과는 기업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유상증자에서 성공하는 기업들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이동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리포트 >

지난 12일 대우차판매는 유상증자가 발표되자마자 11%나 급락했습니다.

한화의 경우에는 루머만 돌았을 뿐인데도 그 날 주가가 5%이상 빠지기도 했습니다.

유상증자 관련 소식이 퍼지면 해당종목의 주가는 왜 급락하는 걸까.

영업실적이 안좋은 기업들이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시키고, 투자자금을 마련한다는 불신이 팽배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에따라 일단 빠져나가고 보자는 매도세가 유증에 참여하려는 매수세를 압도하게되는 겁니다.

하지만 유상증자가 곧 주가하락이라는 공식이 항상 성립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이닉스는 우수한 실적과 미래가치에 힘입어 유상증자를 매우 성공적으로 끝내고 그 이후 꾸준하게 상승했습니다./

결국 미래가 밝은 기업의 유상증자는 호재이지만 알맹이가 튼실하지 않은 기업의 유증은 급락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결론입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증권신고서를 통해 증자로 마련한 자금이 어디에 쓰이는 지 꼼꼼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유상증자를 통해서 자금사용처가 불분명한 경우는 좀 부담이 되고 특히 재무구조개선을 위해서 증자를 하는 경우에는 주가의 부담이 될 수 있다.유상증자를 하는 기업의 경우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될 자금을 어디에 쓰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 유상증자를 결정하는 상장사들의 증권신고서를 보면 대부분 부채 상환을 위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상증자를 앞두고 주가를 띄우고 있는 코스닥기업은 각별히 조심해야합니다.

유상증자를 성공한다해도 주가는 폭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동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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