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외신브리핑]보잉, 787 '드림라이너' 시험비행 연기로 신뢰도 타격
◆ 英 FSA, "씨티그룹, 금융위기 교훈 잊었나"
씨티그룹이 최근 거액의 보너스로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영국이 비판적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로드 터너 영국 금융감독청(FSA) 의장은 씨티그룹이 최근 투자은행(IB) 직원 수를 공격적으로 늘리며 급여 수준을 무책임하게 올리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터너는 또 생각보다 경기 하강이 완화되면서 일부 국가들이 금융규제 강화에 미지근한 태도로 돌아왔다고 지적했는데요.
터너는 또한 이번 미국발 금융위기의 최대 피해자가 영국이라고 믿는 만큼 미국의 대출 규제 수위가 영란은행(BOE) 수준으로 올라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美, 中 원자재 수출제한 조치 WTO에 제소
미국이 중국의 불공정 무역행위에 제동을 걸기로 했습니다.
미국과 EU는 공동으로 원자재 수출제한 조치를 내린 중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습니다.
중국이 코크스, 아연 등 주요 원자재 수출을 암암리에 제한하는 불공정 무역행위로 타국 철강산업 등에 막대한 피해를 미치고 있다는 이유입니다.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년 간 중국에 이러한 불공정 무역행위를 시정하라고 일렀지만 듣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이 바이아메리카 조항을 완화했듯 중국도 바이차이나를 포기할지 여부가 관심인데요.
미국은 원자재 이외에도 중국이 자국 내 컴퓨터 판매에 소프트웨어 부착을 의무화하는 부분도 문제 삼을 것으로 보인다고 FT는 덧붙였습니다.
◆ 오바마, "이란 대선 합법성에 의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란 대선 결과에 정당성이 부족하다고 강도 높은 발언을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이란 대선에 국제감시단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대선과 관련한 광범위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도적 허점이 어떻게 작용했는지 함부로 단언할 수 없지만 이번 폭력 시위는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한 정부의 한계 때문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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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부의 폭력적인 진압에 미국과 세계가 공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금까지 국제사회에서 개입을 자제하면서 공화당에게 주로 힐난받아 왔으며, 이란 대선의 합법성을 직접 들춘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보잉, 787 '드림라이너' 시험비행 연기로 신뢰도 타격
세계적인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차세대 기종 '787 드림라이너'의 시행비행을 또다시 미뤘습니다.
보잉이 시험비행을 연기한 건 이번이 다섯 번째로, 기체 측면 보강이 필요하다는 게 이유입니다.
혁신적인 탄소복합체 재질로 만들어진 드림라이너는 이미 출시가 2년 유예된 상태로 늦어도 올 2분기까지 발주사들에 인도되기로 예정돼 있었습니다.
한편, 보잉 주가는 6.5% 하락 마감하며 미 산업주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 美 기존주택판매 두 달째 증가..전망치보다 낮아
미 기존주택판매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계절조정을 반영한 지난 5월 기존주택판매는 4월보다 2.4% 증가한 477만 채를 기록했는데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도 3.6% 감소한 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482만 채를 밑돌아 기대보다는 주택시장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가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