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260원대 진입…금융 4.8% 급등
2009년 하반기 첫날인 7월1일 증시에서 외국인의 '원맨쇼'에 코스피지수가 1.6% 급등하며 종가 1400선을 회복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장중 7900계약 이상을 순매수하며 프로그램 매수세를 촉발시켰고, 코스피시장에서도 580억원 이상의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증시는 모처럼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1일 전날에 비해 21.59포인트(1.55%) 오른 1411.66으로 마쳤다. 종가 기준 1400선을 웃돈 것은 지난 15일(1412.42) 이후 보름만이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0.1원 상승한 1274원으로 시작한 뒤 내림세를 거듭해 6.2원 내린 1267.7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날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시초가를 전날 종가대비 3.74포인트(0.27%) 내린 1386.33으로 출발한 지수는 낙폭을 키우며 1381.09까지 내려앉으면서 1380선도 위협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지수선물시장에서 매수세를 확대하며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고, 코스피시장에도 매수우위를 지속해 반등세가 커졌다.
외국인은 597억원을 순매수했다. 5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지수선물시장에서는 장중 7900계약 이상을 순매수하면서 대량의 프로그램 차익거래를 유발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712억원의 매수우위로 장을 마무리했다. 차익거래 1198억원 순매수를 포함해 비차익거래도 514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수에 힘입어 1575억원의 사자우위로 끝났다. 개인은 2273억원의 순매도로 정규시장을 종료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4.8% 급등하며 증시를 주도했다. 건설도 3.9% 상승 마감했다.KB금융(147,300원 ▼600 -0.41%)은 전날 대비 8.6% 급등한 4만6500원에 거래를 끝냈다.외환은행도 6.9% 치솟았다.신한지주(91,800원 ▼1,100 -1.18%)와우리금융은 4.2%와 4.9% 올랐다.
보험도 4.6% 오르며 강세였다.현대해상(29,550원 ▼400 -1.34%)과삼성화재(444,500원 0%)는 6.9%와 4.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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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도 1.3% 올랐다.삼성전자(194,400원 ▲1,300 +0.67%)는 1만1000원 상승한 60만3000원을 기록하며 종가 60만원을 회복했다.LG전자(105,200원 ▼4,200 -3.84%)도 1500원 오른 11만85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0개를 비롯해 507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290개였다. 보합은 78개 종목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