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글로벌 청년 봉사단' 발대식

현대·기아차, '글로벌 청년 봉사단' 발대식

박종진 기자
2009.07.02 16:07

3기 봉사단 500명 12일부터 인도·중국서 봉사활동

↑ 현대·기아차 3기 '글로벌 청년봉사단'이 2일 서울 양재동 사옥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가지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현대·기아차 3기 '글로벌 청년봉사단'이 2일 서울 양재동 사옥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가지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현대·기아차(155,800원 ▲1,100 +0.71%)의 '글로벌 청년 봉사단' 500명이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현대·기아차그룹은 2일 서울 양재동 사옥 대강당에서 '해피 무브(Happy Move) 글로벌 청년봉사단' 3기 발대식을 갖고 오는 12일부터 본격적인 해외 파견에 나서 8월 말까지 총 500명의 인원이 인도, 중국 각지에서 지역봉사, 환경봉사, 의료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3기 봉사단 대학생 500명을 비롯해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 권종락 외교통상부 차관 등 주요 외빈과 윤여철 현대·기아차 부회장 및 계열사 사장단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청년봉사단 3기 선발에는 총 1만7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려 약 2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서류와 면접 등 2단계의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500명이 선발됐다.

특히 이번 봉사단에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해외 경험을 갖기 힘든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소년소녀 가장, 교통사고 유자녀 등에 특별 가산점을 부여 33명을 선발했다. 이들에게는 해외 파견 준비를 위한 국내 교통비 및 여권 발급비 등 제반 비용을 추가 지원해 저소득 가정의 대학생들을 우선 배려했다.

또 현대·기아차가 한중우호 증진을 위해 국내 중국인 유학생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한중우호 산업탐방 및 문화체험’ 행사 참가 학생들 중 15명을 별도로 선발해 중국지역으로 파견, 봉사단의 통역을 포함한 봉사활동에 참여시킨다.

이날 발대식을 마친 청년봉사단은 3박 4일간의 기본 교육을 받게 되며 해외파견에 앞서 군산, 대전, 칠곡에서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집짓기 봉사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해외봉사는 이달 12일 중국 내몽고 지역 환경봉사단 40명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총 9개팀 500명이 중국과 인도 각지로 파견돼, 팀별로 평균 2주 동안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지역봉사, 의료봉사, 환경봉사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은 △중국 내몽고 차깐노르 사막 ‘현대 그린존’ 초지 조성 활동 △중국 쓰촨성 지진피해 주민을 위한 ‘기아 빌리지’ 건축활동 △인도 첸나이 지역 시설개선 및 교육봉사 활동 △인도 첸나이 지역 무료진료 및 위생교육 활동 등이다.

청년봉사단 단장을 맡은 윤 부회장은 발대식 환영사에서 “해외에서 해피무브 단원들의 말과 행동은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 이미지와 직결된다는 점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며 “왼쪽 가슴에 새겨진 태극기가 자랑스럽게 빛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해 장래 한국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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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기자

재계를 맡고 있습니다. 개인이 잘되고 기업이 잘되고 그래서 나라가 부강해지는 내일을 위해 밀알이 되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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