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머니투데이 플러스]김성호기자의 파워스몰캡
[프롤로그]
나노 제조기술을 이용한 신소재 개발 전문업체나노캠텍(757원 0%). 2000년 창업 이후 전자부품 재료와 IT관련 소재 등 미래지향적인 고 기능성 소재를 전문적으로 생산해 온 나노캠텍은 이제 이 분야에서 세계 유수의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세계 경기침체 한파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서프라이즈 어닝을 달성하기도 한 나노캠텍은 갈수록 커지는 도전성 원료시장 등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의 파워스몰캡. 이번 주는 소재 전문회사 나노캠텍을 찾아가 봤다.
[앵커]
김성호 기자의 파워스몰캡 시간입니다. 오늘도 경제증권부 김성호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십니까.
[앵커]
매번 기업탐방을 다녀오시는데, 직접 기업을 가보시면 어떤가요.
[기자]
네. 일단 눈에 보이는 기사나 수치만으로는 기업을 제대로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보통 HTS를 통해 기업을 보면 간혹 테마주 같은 경우에는 이유없이 급등락을 거듭하는데요, 챠트로 보면 상당히 지저분하죠. 그러다 보니 기업을 믿지 못하는 등 선입견을 갖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직접 기업을 찾아가보면 앉아서 보는 챠트와 상당히 다르다는 점을 느끼곤 하는데요, 테마와 상관없이 꾸준히 기술개발과 실적을 내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죠. 파워스몰캡은 이런 업체들을 엄선해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럼 본격적으로 나노캠텍에 대해 알아보겠는데요, 우선 눈여겨 볼만한 점이 올해 들어 실적부분이예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기자]
네. 나노캠텍은 올해 들어 도전성 원료시장 확대와 LCD산업 호황으로 유례없는 실적을 달성했는데요. 사실 경기가 워낙 좋지 않다보니 연초에는 올해 목표실적조차 잡지 못했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주력으로 진행하는 사업의 시장이 커지면서 서프라이즈 어닝을 달성했는데요. 백운필 나노캠텍 사장으로부터 자세한 내용 들어보시죠.
[인터뷰]백운필 나노캠텍 사장
힘든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2009년 1분기에는 전년도 대비 매출액이 58% 증가하고 더욱더 영업이익이 98% 증가한 일종의 서프라이즈 어닝을 달성했으며, 2분기 및 올해 전반적인 예상은 2008년 대비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한 50억원에서 60억원 정도로 예상합니다. 가장 큰 원인은 핵심 도전성 원료의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한국의 LCD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2007년부터 2008년 개발 품인 광학필름 관련 제품들의 매출이 대폭 늘어 났습니다.
[앵커]
확실히 실적증대가 눈에 띄네요. 실적 얘기를 하면서 나노캠텍의 사업내용이 잠깐 나왔는데요, 나노캠텍, 어떤 회사인지 소개해 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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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나노캠텍은 2000년에 설립돼 현재 10년째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이곳 대표이사인 백운필 사장은 대학교 교수였는데요, 자신의 연구개발을 상업화해 지금의 나노캠텍을 일궈냈습니다.
나노캠텍은 플랫폼 컴퍼니 형태의 소재 전문회사입니다. 즉, 핵심 기술을 개발해 고객사에게 개발된 원료와 함께 가공 또는 응용기술을 제공하는 전형적인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도전성 소재인 전도성 고분자와 나노 실버, CNT 등의 원자재를 직접 기술, 개발, 생산하고 이를 사용 가능한 용액형태로 가공해 직접 판매하거나 이를 사용하는 ESD, EMI, 투명 전극, 전해질 등으로 만들어 제공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것 같지만 핵심은 소재를 개발해 이를 응용 가능하게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네요. 이 가운데서도 나노캠텍의 주력 사업이 있을 것 같은데요.
[기자]
전류가 흐를 수 있도록 하는 도전성 소재를 개발하는 것이 나노캠텍의 핵심사업인데요. 최근에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전해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백운필 사장의 얘기 들어보시죠.
[인터뷰]백운필 나노캠텍 사장
저희 주력은 도전성 소재의 산업체 전반, 특히 IT관련 응용성 개발 입니다. 10년간 주력인 전자 제품 회사 상대로 대전방지 및 전자파 차폐 소재 개발, 판매에서 2008년 이후의 주력 제품 군 외에 2차 전지 및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용 전해질, ITO를 대체할 투명 전극필름, FFC에서 문제점인 전자파 차례로 사용되는 AI필름을 대체하는 EMI필름 등이 있습니다. 물론 그 외에 2가지의 미공개 기술개발도 진행 중입니다.
[앵커]
이번에 지식경제부로부터 ‘신재생 에너지 기술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는데, 나노캠텍이 맡은 연구개발은 무엇인가요.
[기자]
나노캠텍은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업 중 2개의 연구개발을 맡아 진행 중인데요, 그 중 하나가 이번에 선정된 신재생 에너지 관련 연구분야입니다. 나노캠텍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전해질 분야인데요. 백운필 사장의 얘기 계속 들어보시죠.
[인터뷰]백운필 나노캠텍 대표이사
2009년 2개의 연구 사업이 선정돼 기술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지식 경제부의 신 에너지 기술 개발 사업단으로 선정돼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의 핵심은 염료와 전해질 입니다. 나노캠텍은 그 중에서 전해질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앵커]
회사 주가를 보면 올해 들어 전년도보다 2배이상 올랐는데, 문제는 거래가 너무 없다는 점입니다. 거래량을 늘리기 위해 준비하는 것은 없나요?
[기자]
어떤 기업들은 내용은 정말 좋은데 유통물량이 적어 시장으로부터 외면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나노캠텍도 예외는 아닙니다. IR 담당자의 얘기를 들어보면 기관이나 투자자를 상대로 회사의 경쟁력 등에 얘기하면 회사 좋은 것은 다 아는데, 문제는 살 주식이 없지 않냐라는 핀잔을 듣곤 한다는데요.
지난 3월말 기준으로 백운필 사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52%가량 됩니다. 여기에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한 기관들의 지분도 꽤 되는데요, 가뜩이나 유통물량이 적은데다 그나마도 시장에서 유통이 제대로 안되다보니 하루거래량이 1만주를 넘기가 쉽지 않습니다.
회사에서도 이런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데요. 일단 대주주의 지분을 블록 딜 등으로 매각할 생각도 있는데, 향후 시장상황을 봐가며 추진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실적 등 회사내용은 양호하니 투자자 입장에선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고 판단합니다.
[앵커]
나노캠텍이 진행하는 사업이 최첨단 사업이다보니 시장규모라든지 이런 부분이 감이 안 잡히는데요, 일단 진행하는 사업의 시장규모와 해외사업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시죠.
[기자]
네. 재생 에너지의 경우 시장규모를 예측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이런저런 학술지에 소개된 자료들을 보면 그 규모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만큼 예측이 어렵지만 시장규모는 무궁무진하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물론, 나노캠텍이 주력하는 하는 사업의 시장규모도 적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해외 사업과 관련해선 현재 중국에 법인을 두고 있는데, 이 법인에서 나오는 실적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백운필 사장의 얘기 들어보시죠.
[인터뷰]백운필 나노캠텍 사장
나노캠텍의 주력인 도전성 소재의 세계 시장 규모를 말씀 드리는것이 우선일 것 같습니다.
도전성세재의 세계 시장규모는 미국이 미국 단독으로만 연간 14억불정도 하고 있고요, 도전성 소재의 응용분야인 대전방지 즉 ESD분야에는 한국만 약 3300억정도 형성이 되어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전방지 기능이 필요한 보호필름 시장, 한국에 1조 4000억 정도의 시장을 갖고 있습니다. 최근에 개발된 전해질이라든가 슈퍼케페시티에 들어가는 전해질, 전해질 시장 2억불 이상 형성이 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도전성 원천기술, 원료의 시장규모는 아마 대충 시장자본들이 예상을 할거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전희 나노 캠텍도 세계시장규모에 발맞춰서 중국에 진출을 2006년도에 했습니다. 지난 3년간 중국의 시장이 성장을 했고요. 저희가 중국에 소주 법인에서 벗어나서 남쪽에 동관법인과 천진법인에 저희가 법인설립을 완료했고, 설립을 통해서 중국시장을 저희가 차지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안팎으로 내용이 참 좋네요.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거래량만 받춰주면 좋을텐데요. 오늘 나노캠텍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현장까지 직접 다녀온 김성호 기자 수고했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