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테마주들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떤 종목들이 있고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삼성전자와 함께 바이오시밀러 컨소시엄을 구성한 이수앱지스는 한달여 만에 주가가 두배 이상 올랐습니다.
대표적인 바이오시밀러 수혜주로 꼽히는 한올제약은 한달동안 3930원에서 5290원으로, LG 생명과학은 5만 3800에서 5만 6100원으로 상승했습니다.
바이오주 열풍은 국내만의 흐름이 아닙니다. 오늘 새벽에 마감한 뉴욕 증시에서도 모건스탠리가 발표하는 바이오지수 MBV지수가 39% 폭등했고 아멕스 생명공학지수 역시 16% 급등했습니다. 오바마 정부의 바이오정책이 가시화되면서 과열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시장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국내 바이오주는 삼성전자가 바이오시밀러에 5000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정부 차원에서도 지식경제부가 신성장동력 프로젝트의 한 부분으로 바이오시밀러 분야를 선정하면서 시장의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바이오 종목들이 이전부터 테마주로 분류되기는 했지만 이번의 흐름은 이전과 다르다는 평가입니다.
대우증권 권재현 연구원
정부가 바이오의 여러 분야 중에 바이오시밀러 쪽에 정책을 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수혜를 받는 종목들이 수면위로 나왔다는 거고요.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들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겁니다.
하지만 최근 급등한 기업들이 신약 개발에 대한 기대감은 있지만 가시적인 실적이 없을 수도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합니다. 바이오시밀러 최고의 수혜주로 꼽히는 이수앱지스는 지난 분기 13억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오늘 실적을 발표한 대표적인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20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762%나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개발에 성공한 바이오주의 가능성을 확인해주는 대목입니다.
바이오주가 가시적인 실적을 내려면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실질적인 투자가 뒷받침될 수 있는 기업에 최소 3년 이상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독자들의 PICK!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