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기 보상판매 '각양각색'… 친환경 캠페인 동참·이웃봉사까지
"철지난 카메라와 PC 보상판매합니다"
여름 비수기를 맞아 철지난 구형 디지털 제품을 가져오면 신제품 구입가를 할인해주는 보상판매가 줄을 잇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선 못쓰는 헌 제품을 간편하게 처리하면서 신제품 구입비용까지 할인받을 수 있고, 제조사 입장에선 친환경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는데다, 신제품 마케팅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한마디로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는 셈이다.
과거에는 주로 자사제품 일부 기종에 한정돼 보상판매가 이뤄져왔지만, 최근에는 브랜드와 기종에 상관없이 진행되는 캠페인이 많아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하다.
한국HP는 오는 10일까지 구형 PC를 가져오면 HP 파빌리온 데스크톱PC 신제품 가격을 할인해주는 보상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HP제품뿐 아니라 타사 브랜드의 데스크톱 PC나 노트북 PC까지 적용된다. 단, 구형 PC가 HP 브랜드 제품인 경우는 20만원, 타사 브랜드 PC인 경우는 15만원을 보상 할인해준다.
삼보컴퓨터도 오는 9월까지 PC 신제품 구입자들이 구형 PC를 반납하면 현금으로 돌려주거나 온라인쇼핑몰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행사기간 동안 삼보 PC를 구매한 고객이 홈페이지에 제품 등록을 하면 기존 제품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삼보 PC는 물론 다른 제조사 PC도 상관없다. 특히 보상판매 신청을 하면 TG삼보서비스 지역센터 엔지니어가 직접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방문해 제품을 수거해가기 때문에 편리하다.
소니코리아도 이달 23일까지 한달간 제조사에 관계없이 장농속 카메라를 가져오면 최신 DSLR카메라 '알파' 시리즈 신제품 가격을 10만원 할인해주는 가격 보상판매를 하고 있다. 콤팩트 디카,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는 물론 필름카메라까지 제조사와 종류에 불문한 모든 카메라가 대상이며, 기증된 카메라는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돼, 소외계층을 위한 기금 마련에 사용된다.
소니 알파 관계자는 "평소 사용하지 않는 애물단지 카메라로 '착한' 가격에 카메라 신제품을 구입할 수 있고, 착한 기부활동에도 동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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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한국후지필름도 오는 9월 15일까지 폴로라이드나 구형 즉석 카메라를 반납하면 신형 즉석카메라 '인스탁스 미니 7s'를 절반 가격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보상판매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