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 서울- 증시차익실현에 따른 환율 반등]
지난 주말 뉴욕장 후반부터 약세를 보이던 나스닥100선물이 아시아 시장에서도 약세기조를 유지하며 시장 전반적으로 차익실현모드를 이끌어 냈다. 나스닥100선물은 서울시장 오전 중에는 소폭 반등세를 보임에 따라 KOSPI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국제유가선물 역시 반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장에 들어선 나스닥100선물은 다시 반락세로 방향을 바꾸어 아시아 시장 대부분이 상승폭을 축소하고 국제유가선물은 하락세로 반전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특히 중국증시의 경우는 당국자들이 느슨한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을 확인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긴축정책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하며 하락세를 연출했고 KOSPI지수의 상승폭 축소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오전장 중에는 해외고금리통화들이 소폭 강세를 보였으나 원화의 동반강세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오히려 외국인의 주식순매수 (19일 연속, 당일 순매수 규모 3천5백억 원) 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매도로 (외국인 지수선물매도의 영향으로 추정) KOSPI의 상승폭이 줄어들자, 은행권의 달러매수와 저가 결제수요로 환율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 들어서도 KOSPI의 상승폭 축소는 이어졌으며 장 막판 30여분을 남기고 글로벌 달러는 주요 고금리 통화대비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에는 원화 역시 해외고금리통화들과 동반 약세를 보였으며 역외매수세에 의한 환율 상승이 이어졌다. 장 막판 강력한 역외매수세를 따라 은행권 역시 손절매수까지 단행해 달러/원 환율은 1228원90전까지 상승했으며 지난 주말 종가 대비 3원20전이 상승한 1228원20전에 거래를 마감했다.
[8.10 뉴욕-증시조정, 글로벌 달러 강세]
아시아시장 후반에 나타났던 나스닥선물의 약세와 이에 따른 아시아 증시의 상승폭 축소 그리고 글로벌달러의 강세 등은 이후에 나타날 유럽과 뉴욕시장의 모습을 예견하고 있었다. 유럽증시는 원자재와 은행, 자동차들이 약세를 나타내 사흘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고 뉴욕증시의 경우 주요데이터 발표가 없는 가운데 차익실현에 따른 조정장세를 보였다. 뉴욕의 3대 지수 모두 하락으로 마감했고 다우지수의 경우 32포인트 하락으로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증시하락에 따른 엔화 강세가 나타났으며 주요 고금리통화들은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내 캐리트리이드가 청산되는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달러지수는 서울시장 마감시의 78.80에서 뉴욕장 후반에 79.39까지 상승했다.
뉴욕역외선물환 1개월물은 이러한 글로벌달러의 강세를 반영해 전일 서울시장 종가 대비 4원90전이 상승한 수준인 1233원50전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서울시장 전망]
뉴욕역외선물환율이 1230원을 돌파했다는 것은 시장참가자들에게 큰 의미를 갖는다. 그 동안 서울시장에서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1230원이 상향 돌파됨에 따라 환율의 추가상승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 밤 뉴욕역외선물환 1개월물의 거래범위가 1227원50전에서 1238원사이었으므로 오늘 역시 비슷한 범위에서 거래가 이루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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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장 마감 이후 아시아 시장 개장 전까지 나스닥100선물은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서울 시장이 열린 후에도 하락세가 지속된다면 오늘 증시는 어제의 상승폭 축소를 넘어서는 본격적인 조정이 될 가능성이 높다.
증시의 조정 시점과 맞물려 최근 이틀간 외국인이 지수선물을 매도한 점도 눈 여겨 볼 일이다.
지난 19일간 지속되어온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질 것이지 여부와 수출업체가 환율의 반등시점에도 등장할 것인지의 여부가 환율의 상승폭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의 예상 range: 1225원과 1240원 사이
금일 개장가: 전일 종가대비 4원80전이 상승한 1233원에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