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S&C, 올해 코스닥 최대 IPO '초읽기'

동국S&C, 올해 코스닥 최대 IPO '초읽기'

이재영 기자
2009.08.14 07:00

최대 2700억 규모... 삼성證 단독 주관

이 기사는 08월13일(10:54)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동국S&C가 오는 20일 기업공개(IPO)를 위한 일반공모 청약에 들어간다. 공모규모는 최대 27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돼 올해 코스닥 IPO 딜(deal) 중 최대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국S&C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최근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공모희망가는 9000~1만2000원. 총 2285만7300주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 4000만주의 57.1%에 해당하는 것으로 공모 규모가 최소 2057억원에서 2742억원에 이르는 셈이다.

이는 올해 예정된 코스닥 IPO 딜 중 최대 규모다. 올 상반기 최대 IPO였던 중국원양자원유한공사(533억원·코스닥)의 4배에 달한다. 지난해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LG이노텍(1377억)보다도 크다.

이번 공모는 신주 모집과 구주 매출이 함께 진행된다. 신주 1714만3000주(75%)를 발행하고 동국산업 보유 주식 중 571만4300주(25%)를 매출한다. 동국산업은 동국S&C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공모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동국S&C는 14일 공모가격을 확정한 후 20~21일 이틀간 일반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예정일은 이달 28일이다.

주관은삼성증권(95,200원 ▼1,000 -1.04%)이 단독으로 맡았다. 삼성증권은 지난 6일부터 일주일간 국내는 물론 런던 에딘버러·싱가폴·홍콩 등지에서 로드쇼를 열어 해외투자자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했다.

삼성증권 IPO 관계자는 "동국S&C의 주력인 풍력 발전과 신재생에너지 분야가 해외에서 크게 각광받고 있는 산업이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워낙 좋은 회사인데다 물량을 소화할 자신이 있어 단독으로 주관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동국S&C는 풍력 발전 사업·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목적으로 2001년 동국산업으로부터 분할 설립된 회사다. 2008년 말 기준 매출액 3240억원, 영업이익 569억원, 당기순이익 533억원의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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