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금리전망]국채3·5년물 4.25~4.45%, 4.75~4.95%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주 채권금리는 부진한 7월 산업생산을 확인한 뒤에 일시적으로 하락할 수는 있겠지만 경기선행지수의 상승과 회복이 시작될 미국 등의 영향으로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31일 전망했다.
이성규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7월 산업생산지수는 전월대비 2.8%, 전년 동월대비 2.6%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7월에 생산했어야 할 물량 중 일부가 6월로 앞당겨지면서 6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5.7%로 지나치게 빠르게 증가했던 것의 반작용으로 보여 부진한 7월 지표로 인해 금리는 하락 쪽으로 힘이 실릴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6월에 비해 7월이 부진할 것이란 점을 시장에서 이미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부진한 지표로 일시적인 금리 하락 시도가 있더라도 선행지수 상승 등이 강세를 제한할 것"이라며 "따라서 연말까지 금리 상승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또 "기준금리와 국고채 금리(3년물 기준)의 차이가 2.30%포인트 이상 벌어져 있는 등 현재 금리수준은 기준금리 인상분을 일정 부분 선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금리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기채권 약세 현상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점쳤다. 그는 "단기채권 약세의 가장 큰 원인은 내년 1분기쯤으로 예상되는 기준금리 인상과 계속해서 거론되고 있는 출구전략에 대한 부담, 은행채 대비 정상적인 금리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CD금리의 상승 때문"이라며 "은행들이 앞으로도 자금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예금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CD금리가 쉽게 하락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