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권교체로 韓자동차부품 기업 수혜?

日 정권교체로 韓자동차부품 기업 수혜?

임지은 MTN 기자
2009.08.31 17:18

< 앵커멘트 >

일본의 정권교체는 한국 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전망입니다.

새로 집권한 민주당은 내수부양과 중소기업, 서민정책을 내세우고 있어 일본 기업의 한국투자와 우리기업의 일본 내수시장 진출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지은 기잡니다.

< 리포트 >

어제 일본 민주당이 승리한 근본 원인은 자민당의 경제 실정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민주당은 경제 실정의 근본원인이 수출 중심의 경제구조라고 진단하고 본격적으로 내수부양 정책을 펴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왔습니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중학생 이하 어린이 한 명 당 월 2만6,000엔, 약 34만원의 양육비를 지급할 뿐 아니라 농어민에 대한 소득 보상제 등을 실시하고, 대기업의 파견근로제도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펼쳤습니다.

이는 우리 기업의 일본 내수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KOTRA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민주당은 서민보호와 사회보장을 위해 전폭적인 예산투입을 계획하고 있어 의료용품, 교육기자재, 실버용품, 육아용품 시장 확대될 전망입니다.

[녹취]고상훈 코트라 차장

"민주당은 바이오, 나노, IT기술과 같은 첨단기술 보급을 지원하고, 환경 관련 사업을 육성할 것을 정책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신성장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기업의 대일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민주당은 통행료 무료화, 취득세 잠정세율 폐지 등을 공약해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의 대일 수출에도 긍정적 영향이 기대됩니다.

개별 기업들은 일본의 정권 교체에 따른 대외 수출 환경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책 공약만 나온 상태에서 섣불리 수출 전략 등을 수정하지는 않겠다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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