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프리트, "하반기 영업호조로 영업이익률 12% 달성"

인스프리트, "하반기 영업호조로 영업이익률 12% 달성"

정영일 기자
2009.09.07 08:25

인스프리트의 강점은 이동통신 서비스 관련, 네트워크에서 단말기용 솔루션까지 풀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스프리트는 언제 누가 네트워크에 접속했는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요금을 부과하는 시스템인 '인프라 솔루션'(2008년 기준 매출 비중 40%)을 보유하고 있다. 데이터 전송과 관리 운영 통계 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30%) 사업도 있다.

또 단말기에 탑재돼 데이터 수신, 콘텐츠 플레이 등의 역할을 하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30%) 사업부도 있다. 이창석 대표는 "이동통신 서비스에 필요한 솔루션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서 이들 솔루션 간의 시너지로 어떤 업체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인스프리트는 2분기 70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 KT가 KTF와의 합병으로 설비투자를 미루면서 상반기 실적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다. 인스프리트는 전체 매출에서 KT납품액이 약 40%를 차지하고 있고, LGT 20% SKT 15% 수준이다.

그러나 상반기 투자를 미룬 만큼 하반기로 수주가 몰리면서 회사 측은 올해 매출액 580억원과 12% 수준의 영업이익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창석 대표는 "추가적인 해외 납품이 가능할 경우 추가 매출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스프리트 매출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은 자회사인 인브릭스다. 인브릭스는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전화(VoIP)용 단말기를 독점 공급하며, 상반기에만 매출이 366억원을 기록했다. 인스프리트가 2분기 30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한 것도 인브릭스의 지분법 이익 덕분이다.

회사 측은 하반기 SK브로드밴드의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자회사 인브릭스 매출이 1200억원, 영업익 1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 가운데 약 40%(56억원)이 인스프리트 순익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석 대표는 "상반기 이동통신 시장이 투자가 경색되며 다소 부진했지만, 업계 특성상 하반기 투자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는 점과 자회사 인브릭스의 호조세를 감안하면 올해 매출 계획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