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그먼, "美 7~8월경 침체 끝난 듯"

크루그먼, "美 7~8월경 침체 끝난 듯"

김성휘 기자
2009.09.21 19:43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미 프린스턴대 교수는 세계 경제가 바닥을 쳤으며 미국 경제는 지난 7월 말 또는 8월 경에 반등을 시작한 것 같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크루그먼 교수는 21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하고 "세상의 종말이 연기된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는 엄청나게 심각한 위기를 겪었다"며 "회복은 느리고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단기적으로 (각국의) 재정적자가 세상을 구원했지만 그 후유증으로 많은 이들이 고통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실업률이 2011년 초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루그먼 교수는 "진정한 문제는 로드맵이 없다는 것"이라며 "유일한 모델은 대공황 자체인데 그것은 2차 세계대전이라는 일종의 매우 큰 지출 프로그램으로 종결된 바 있고 우리 모두 그것을 반복하기를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김성휘 국제부장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