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미 프린스턴대 교수는 세계 경제가 바닥을 쳤으며 미국 경제는 지난 7월 말 또는 8월 경에 반등을 시작한 것 같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크루그먼 교수는 21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하고 "세상의 종말이 연기된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는 엄청나게 심각한 위기를 겪었다"며 "회복은 느리고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단기적으로 (각국의) 재정적자가 세상을 구원했지만 그 후유증으로 많은 이들이 고통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실업률이 2011년 초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루그먼 교수는 "진정한 문제는 로드맵이 없다는 것"이라며 "유일한 모델은 대공황 자체인데 그것은 2차 세계대전이라는 일종의 매우 큰 지출 프로그램으로 종결된 바 있고 우리 모두 그것을 반복하기를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