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손잡은 '외인·기관', 500선 '훌쩍'

[코스닥마감]손잡은 '외인·기관', 500선 '훌쩍'

오상헌 기자
2009.10.09 15:50

금리동결, 中급등 호재...시총상위株 강세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500선에 안착했다.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동결과 간밤 미국 뉴욕증시 상승, 중국 증시 급등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외국인이 500억원 넘게 코스닥주식을 주워담았고 기관도 힘을 보탰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9.33포인트(1.88%) 오른 506.29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500선 밑에서 상승 출발했으나 한은의 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진 후 오름폭을 키웠고 중국 등 아시아 증시의 동반 상승세로 상승폭이 더욱 커졌다.

외국인이 50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도 112억원 '사자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차익실현에 집중해 589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 업종이 오른 가운데 반도체(3.52%) 통신서비스(3.34%) 금속(3.06%) 등이 많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맹위를 떨친 하루였다. 대장주서울반도체(10,300원 ▲1,540 +17.58%)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7.8% 급등하며 4만원대를 훌쩍 넘겼고,SK브로드밴드도 4.3% 급등했다.태웅(45,600원 ▼4,600 -9.16%)은 풍력주 중 펀더멘털과 실적 측면에서 가장 후한 점수가 매겨지면서 10.1% 급등했고네오세미테크는 우회상장 후 이틀간의 약세를 딛고 2일 연속 급등했다.

슈프리마(7,790원 ▼80 -1.02%)는 상장 물량이 해소돼 수급이 안정권에 접어들면서 상한가를 쳤다.아바코(13,050원 ▼40 -0.31%)미래컴퍼니(13,150원 ▼230 -1.72%)는 LG디스플레이와 각각 620억원, 231억원 규모의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해 상한가로 올라섰다. 이밖에모린스는 실적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플렉스컴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회사 매각을 호재로 상한가를 쳤다.

효성과 사돈을 맺는행남자기와광림(2,950원 ▲1,080 +57.75%)도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반면, 이날 코스닥에 신규 입성한한스바이오메드(31,200원 ▼1,850 -5.6%)는 11.8% 급락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상한가 20개 등 674개가 올랐다. 하한가는 2개, 내린 종목은 265개였다. 보합은 62개. 5억4498만4000주가 거래돼 1조7975억4900만원이 오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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