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전화+이동전화 '휴대폰 하나로 通한다'

집전화+이동전화 '휴대폰 하나로 通한다'

송정렬 기자
2009.10.14 10:04

KT, 유무선통합서비스 '쿡&쇼' 20일 서비스...전용폰 2종 출시

휴대폰으로 집이나 무선랜(와이파이) 서비스지역에서는 인터넷전화(VoIP)를 이용하고, 그밖의 지역에선 이동전화로 통화할 수 있는 유무선통합(FMC) 서비스가 나왔다.

KT(60,700원 ▲1,400 +2.36%)는 오는 20일부터 3세대 이동전화(WCDMA)와 와이파이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휴대폰 2종을 14일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듀얼밴드 휴대폰은 SPH-M7200, KTT-F110이다. 또 11월중에는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와이파이, 와이브로를 모두 지원하는 트리플밴드 휴대폰 SPH-M8400도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2010년까지 이동전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TV, 인터넷전화 등 이른바 4스크린 대상 서비스와 콘텐츠를 통합하고, 2011년에는 홈네트워크 서비스로 확대하는 등 FMC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쿡&쇼' 서비스 및 단말기 출시는 지난 6월 합병 이후 제시한 '글로벌 ICT 컨버전스 리더'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의미를 갖는다고 KT는 강조했다.

KT는 쿡&쇼 출시를 계기로, 기존 핵심사업인 집전화를 벗어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인 무선인터넷사업 확대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KT는 이를 위해 무선데이터 요금인하, 다양한 단말 개발, 4스크린 및 홈네트워킹을 통한 편의성 도모, 오픈 마켓 활성화를 통한 무선인터넷용 소프트웨어 보급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쿡&쇼는 휴대폰 하나로 WCDMA와 와이파이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월평균 음성통화료는 34.8%, 데이터통화료는 88% 절감할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또한 KT는 연내에 와이브로 서비스를 포함해 세계 최초로 3W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 SPH-M8400(쇼 옴니아)를 시판할 예정이다. SPH-M8400은 네스팟에서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무료로 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고객들의 통신비 절감과 함께 무선인터넷 시장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KT는 덧붙였다.

KT는 전세계적으로 무선랜를 기반으로 하는 FMC서비스가 활성화됨에 따라 이번에 출시하는 FMC 서비스 경과를 고려해 해외 사업자와의 엑세스포인트(AP) 공유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해외에서 FMC 전용단말기를 통해 저렴하게 국제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석채 KT 회장은 "쿡&쇼 출시는 KT가 합병을 통해 제시한 컨버전스라는 새로운 IT트렌드를 실현시켰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컨버전스는 생활의 편익, 요금절감 등 고객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S/W 등 새로운 산업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향상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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