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진 전약후강… 외인, 현·선물 동시 순매수
지난주와는 확연하게 달라졌다. 강하게 출발한 뒤 힘없이 꼬리를 내리고 말던 전강후약 장세가 뒷심좋은 전약후강으로 변신했다.
외국인은 전날 5771억원의 비차익거래 순매수에 이어 20일에도 1603억원의 비차익 순매수를 기록하며 증시 뒷심의 원동력이 됐다. 앞선 2거래일처럼 1% 이상씩 상승세를 보이지는 못했지만, 1610선 초반까지 내리며 예감됐던 '약세마감'을 떨치며 1620선 지지에 성공했다. 0.06포인트 상승에 불과했지만, 저력을 과시한 하루였다.
코스피지수는 20일 전날에 비해 0.06포인트(0.00%) 오른 1620.60으로 마쳤다.
외국인이 현·선물시장에서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반등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354억원의 순매수로 장을 마무리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도 1594계약을 매수 우위하며 초반 약세를 뒤집었다.
기관은 2538억원의 프로그램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270억원의 매수 우위에 그쳤다. 개인은 719억원을 순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지속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0.9% 오르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한미약품(38,000원 0%)은 6.5% 급등한 12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동화약품(5,740원 ▼70 -1.2%)도 4.0% 올랐다.
조선주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현대중공업(376,000원 ▲4,500 +1.21%)은 전날 대비 1500원 상승한 16만4000원을 기록했다.삼성중공업(26,800원 ▼200 -0.74%)과대우조선해양(120,900원 ▼1,100 -0.9%)은 2.3%와 0.9% 상승 마감했다.
전기전자는 0.1% 보합세를 나타냈다.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전날 대비 4000원 하락한 75만5000원에 장을 끝냈다.LG전자(107,100원 ▼2,300 -2.1%)는 2.9% 올랐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3개를 비롯해 430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341개였다. 보합은 104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1.9원 오른 1159원에 장을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