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두바이쇼크 퇴출", 2.8%급등

[코스닥마감]"두바이쇼크 퇴출", 2.8%급등

오상헌 기자
2009.11.30 15:26

464.32 마감...여행·게임株 '훨훨'

코스닥지수가 지난 주 시장을 강타한 '두바이 쇼크'를 딛고 급반등했다. 두바이월드의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인한 금융시장의 충격이 과도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65포인트(2.80%) 급등한 464.32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65% 상승 출발한 후 아시아 주요 증시의 반등세와 맞물리며 오름폭을 키웠다.

개인투자자들이 120억원 순매수로 상승장을 견인했고 외국인도 13억원 사자우위로 힘을 보탰다. 기관은 129억원 순매도했다. 운송(-1.49%)을 제외한 모든 업종 지수가 올랐다.

디지털컨텐츠가 5.13% 급등했고, 금속(3.98%) IT소프트웨어(3.92%) 인터넷(3.69%) 등이 특히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 중 보합으로 마감한동서(27,100원 ▲250 +0.93%)를 제외하곤 모두 반등했다.네오위즈게임즈(22,900원 ▼200 -0.87%)가 7% 가량 급등했고태광(40,950원 ▼2,850 -6.51%)성광벤드(38,750원 ▼1,550 -3.85%)도 각각 6.8%, 7.3%씩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평산동국S&C(2,390원 ▼55 -2.25%)유니슨(1,497원 ▼87 -5.49%)등 풍력주들도 5% 이상 급등했다.

여행주의 급등세가 두드러졌다. 겨울 여행 수요 증가와 내년 실적 기대감에 대장주하나투어(40,200원 ▲350 +0.88%)가 4.2% 상승한 것을 비롯해모두투어(10,940원 0%)자유투어도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며 각각 7.5%, 6.8% 급등했다.

아이폰 열풍에 모바일 콘텐츠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모바일 게임업체인컴투스(32,100원 ▼50 -0.16%)게임빌(16,890원 ▼510 -2.93%)이 동반 상한가를 쳤고, 음악 콘텐츠 업체인KT뮤직(1,650원 ▼20 -1.2%)도 5.7% 급등했다.

내년 증시를 주름잡을 테마로 각광받고 있는 3D 관련주들의 날개짓도 계속됐다.케이디씨(2,055원 ▲77 +3.89%)현대아이티(13,000원 ▲240 +1.88%)잘만테크가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이밖에아이리버(1,260원 ▲34 +2.77%)는 독일 최대서점에 전자책 초도물량을 판매했다는 소식에 상한가에 올랐고,휴비츠(7,660원 ▼80 -1.03%)는 증권사의 호평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유상증자 성공 소식에 급등했던어울림정보는 이날 하한가로 추락했다. 상한가 30개 등 78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0개를 비롯한 205개는 내렸고 보합은 52개로 집계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1370만3000주와 1조3749억67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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